하얀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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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32회 작성일 2006-07-26 13:25본문
찻집에서 기다리마 했을 때
아니라고 끝난 것이라고
기다리지 말라는 당신의 말에
말할 수 없는 절망이 앞을 가렸습니다
돌아서려는 당신 앞에 나가 무릎 꿇어
당신의 잠긴 마음 열겠다고
당신의 하얀 운동화 끈을
느슨하게 풀었다 다시 매었습니다
그동안 당신을 힘들게 했다는
사죄의 마음도 드리고 싶었어요
눈을 들어 당신의 얼굴 마주할 때
당신의 젖은 눈동자에 작은 이슬이 맺혔습니다
모두가 내 탓이지 당신 탓은 아니었는데 ...
당신은 예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어찌할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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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젖은 눈동자에 작은 이슬이 맺혔을 때....
이미 마음이 열린 것 같습니다....
예뿐 손 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글 잠시 뵙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예 백원기시인님의 마음을 엿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의 운동화 끈을... 사랑의 매듭을 ....아름다운 전율로 다가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그 운동화 끈......!!
진한 감명으로 다가 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고 진한 감동 입니다.
선배님 잘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