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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66회 작성일 2008-09-11 15:06

본문




이별나무


                                        이 월란




빗소리 하늘 가득 걸린 걸 보니
내일은 이별이겠다


미소진 아이 눈동자 이토록 맑은 걸 보니
내일은 이별이겠다


화인같은 봄꽃 두 눈 속에 피고서야
아른아른 사랑이었으니


여름 내 떠오른 해가
아침에도 지고 한낮에도 지는
가을이 되고서야
뜬 가슴 마저 저물어
이제야 이별이겠다


따끔, 촛농처럼 떨어지는 이파리마다
불똥 지려 놓은 골목
벌레 먹은 갈잎들이 뒤숭숭 쌓이는
가을좌판 위로 그제서야
별립목같은 이별이 쌓이겠다


잊은 듯
생각난 듯
찬겨울이 오기 전에
저문 가슴 가득
벼름벼름 빛처럼 내리겠다


                                2008-09-10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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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별은 참 슬픈건데...
그러나 이별은 꼭 있어야 하는 필연 같아요.
이번 시사문단 행사에 오신다는 글 반갑게 보았습니다.
만나뵈야 하는데...
건강하세요 시인님!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행사 때마다 수고가 많으시지요..
든든한 시사의 일꾼이십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문학제에서 뵙겠습니다.

최승연 시인님.. 작년 겨울에 뵈었었지요.
온라인에서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실 줄 믿습니다.
문학제에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아름다운 가을 맞으시길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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