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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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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350회 작성일 2012-05-27 07:17

본문

찔레꽃 당신
 
淸 岩 琴 東 建
 
진녹색 모시 저고리 곱게 차려입고
하얀 웃음으로 다가온 당신
올해도 잊을까 봐 그 자리에 서서
먼 길 떠나보낸 서방님 기다리듯
나만 바라보는 찔레꽃 당신
 
꿀벌 리본 예쁘게 장식하고
행여 길 잃어버릴까
그대만의 향기바람으로 보내주고
힘들고 지친 내 작은 육신에 다가온
당신은 찔레꽃 당신입니다,
 
2012년 5월 10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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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염없는 바라봄. 말이 없음에도 그저 바라봄 만으로도 충분한 사랑이고 "사랑"입니다,
온전한 하얀 웃음이 전해주는 찔레꽃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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