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부산 국제신문 2011년 12월24일자 기고 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797회 작성일 2011-12-25 06:39

본문

[국제시단] 가을이 떨어지는 소리 /금동건
  
    20111224.22002215204i1.jpg
미동에도 나풀나풀
떨어지는 낙엽소리

새벽길 열어주는 길잡이 되어
시큼한 음식쓰레기
중화시켜버리고

밤새 가득 찬 음식물은
인간의 잔해

밀감 껍질 노란 단풍으로 보이고
빨간 양념 홍단풍으로 보이니
어찌나 이 가을과 찰떡궁합인지

이래서 청소부의 삶은
즐겁고 아름다운 게 아니던가.

▶금동건=1963년 경북 안동 예안 출생. 2006년 월간 '시사문단'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 한국문인협회, 경남도문인협회, 김해문인협회 회원. 시집 '자갈치의 아침' '꽃비 내리던 날'.

시작노트=제 직업이 환경미화원입니다. 어느 가을날이었습니다. 산으로 향하는 상춘객이 많았습니다. 토요일에도 일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데 음식물쓰레기 속에서 울긋불긋한 빛깔들이 보였지요. 그 빛깔들은 단풍 못지 않은 참맛의 가을이었습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73건 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7 2012-02-19 0
7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3 2012-10-01 0
7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2014-01-03 0
7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3 2015-06-24 0
69
좋은생각12월호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2015-12-07 0
6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12-03-04 0
67
고맙다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12-10-04 0
66
세치 혀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5 2014-02-16 0
6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 2015-06-29 0
64
희망의 소리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15-12-25 0
63
쌓이면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5 2011-08-17 0
62
봄의 길목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8 2012-03-25 0
61
당신이 그립다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9 2012-10-28 0
60
노동의 꽃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2014-03-01 0
59
남자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2 2015-07-02 0
58
동백꽃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3 2016-04-08 0
57
물망초의 꿈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3 2011-08-21 0
5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12-04-01 0
5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 2012-11-04 0
54
당신이 그립다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2014-03-30 0
53
여자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2015-07-06 0
52
반감습니다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 2017-01-24 0
5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2011-03-04 0
50
달맞이꽃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1-09-01 0
4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12-04-08 0
48
거리의 파수꾼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2012-11-18 0
47
진달래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2014-04-08 0
4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 2015-07-10 0
45
반갑습니다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4 2017-06-19 0
4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6 2011-03-11 0
4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2011-09-11 0
4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1 2012-04-22 0
41
서릿발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2 2012-11-24 0
4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0 2014-06-10 0
39
시(詩)의 탄생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3 2015-07-16 0
38
어짜다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9 2017-08-22 0
3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22-09-18 0
3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11-03-25 0
3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6 2011-10-27 0
34
아버지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0 2012-05-2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