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내음 나는 섬진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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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섬진강를 따라 가다보면 우리가 모르는 향기의 곡선이 있다
가지 가지 강들이 따라가는 멋들어진 강한 무스크향이라면
섬진강에는 살내음에서 나온 물내음이 진동한다
굽이 굽이 길을 따라 모랫길 쌓여 한 곳에 정지해보면
차마 여인의 골짜기에 움듯 서 있는 나를 바라본다
섬진강은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다
잠시라도 쉬어 흐르는 섬진감의 고요함에 물어본다
그대의 향취되어 내 자신이 매료 되었네
그대의 세뇌적인 향취는 가장 아름다운 곡선에서
일으키는 내 젖떨리는 감흥이 아닌가
한 발자국 딛는 나의 아색히 떨린 감정
내 발자국만이라도 섬진강 모래턱에 남기네
섬진강이라서 찾아드는 나의 살내음의 본능
무스크향에 지친 나에겐 너무 아름다운 향이었지
섬진강아 아름다운 섬진강아
어이 다시 너를 잊겠니
......................
겨울이면. 꼭 섬진강에.. 작년에도 갔었습니다. 올해도 겨울이 가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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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온다면 출사겸 따라 가고 싶네요
고운 감성으로 시심을 드려다 봅니다.
선생님 날 잡을까요? ㅎㅎ
토요일로 해서 1박2일로요. 에궁 눈치 보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
백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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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섬진강이 좋아서 부산 생활 반세기를 접고
섬진강 가까이 와서 산답니다.
섬진강은 사 계절이 다 좋습니다.여름에는 언어가 뛰어 오르는
광겨도 볼만 합니다. 한번 오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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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준 시인님..한 번 가입시더...백영자 시인님이 섬진간 화계에 계신답니다 .백영자 시인님..저의 시 한 번 보시라고 일부러 올린 것입니다. 저의 마음도 그러 합니다. 섬진강의 매력. 가슴 설렙니다. 은어. 빙어. 연어..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랍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굉장히 멋진 곳인가 본데
아.........하 언제나 가볼까나?
그곳에 서면 나에게 도 선생님 같은 시어들이 쏱아질려는지
섬진강 예찬글 머물러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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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저도 또 가보고 싶은곳인데..... 고향입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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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날 잡으소서
시사전에 작품도 얻을 겸, 겸사겸사 출사도 하고
이슬이 젖은 빙어 아가씨와 하얀 얼음판에서 썰매도 타고 하게요.ㅎㅎㅎ
구정전 토요일과 일요일 일박이일로 천둥(?)으로 해서요.ㅎㅎㅎ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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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요!.....섬진강!...
조용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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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겨울 나룻터에서 만납시다. 빙어튀김에 참게 매운탕 그리고 쇠주, 죽입니다. 콰---
백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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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나시는 데로 모두 한번 오세요
저의 집 이 그리 좋지는 않아도 숙박에는 큰 불편은 없습니다
지리산 참 도토리 묵이 또 별미지요.
아름다운 산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