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에 파라솔을 든 숙녀와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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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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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건
조회 1,368회
작성일 2005-12-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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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에 파라솔을 든 숙녀와 다리
손근호
저 다리를 뭐라고 하나
도개교라든가 그냥 다리라 부르지
그래, 파라솔을 든 여인말야
얼마 전에 만나서 선을 봤던 여인이라네
나보고 이러더군
혹시 몽마르트에서
자기를 만난 적이 없더냐구
뭐라 말했겠나?
몽마르트엔 갔는데
그대는 본적이 없다 했지
저 여인 오늘은 누굴 만나러 가는 걸까
바삐 움직이는 다리 사이로 코르셋이 다 보이네
고흐, 자네는 저 여인 만난 적 없나
담에 저 여인 만나면 안부 전해주게
나도 다리 위로 있다가 지날 테니
나도 고흐의 캔버스에 남겨다오
양산을 든 신사와 다리라구…
몇년전에 시연습을 하기 위해 그림시를 적은 것 중에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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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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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고흐의 캠버스에까지 넘보고 돌아오니.....
나도 그거 한대 사야 되겠습니다.당장.
좋은 감상 했습니다. 손 시인님!!.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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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인님, 손시인님 시의 소재 중 고흐의 작품이 많은 것을 보니
고흐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나 보군요. ^^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 숙녀 계속 들고 있슴 힘들텐데요^^&
아름다운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