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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14 ㅡ 宋句里 ㅡ와 "순"교토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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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09회 작성일 2007-05-31 06:16

본문

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14
 
 
 
ㅡ 宋句里 ㅡ와 "순"교토에 여행

 
" 순" 이 와서 4일제의 날이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句里는 말 하였다 .
句里  =    당신이 우선 한국에서의 수속 절차상 되돌아갈 때까지 8일간 남았소.
                그때까지의 예정을 말하지요. 여기 메모에도 간략히 쓰여있으니 보세요.
                교토는 대강 아는지 모르겠으나 한국 같으면 경주랄까. 옛날은 수도였고
                왕궁이 그곳에 있던 곳이라 볼만 합니다.
 
ㅡ예정ㅡ     
             
0  11/ 7  =  아침 5시 반에 기상 오사카 역에 8시까지 모여 교토로 관광여행
                출발.주로 신사 불 각( 절)을 관광 목적으로.
0  11/ 9 = 전철 타고 1시간 20분쯤 가는 곳에 우리 분원이 있는데, 그곳의
                분 원장이 우리들의 결혼을 축하하느라고 수시 점에서 축하연을 한다.
0  11/11 =쯔르하시 한국인 시장 안내 및 구경
0  11/12 = "순"의 부모와 형제들에 가지고 갈 선물 구입 (휴식 시간 중)
0  11/13 = 선물 구입 예비일. (휴식 시간 중)
0  11/ 14= 句里의 은사 교수에 인사 및 보고 전문 의학강의를 따를만한 일어
                배워 입학고시 치를 것을 보고 할 예정.
0  11/ 15 =오전 6시 기상 7시에 집을 나가서 국제공항으로 송별.
 
11월 7일
이튿날 아침 오사카역으로 8시에 집합하여 일로 북녘을 향하여 고속도로 로
버스는 달렸다. 약 2시간 후에 교토에 도착하였다." 순"은 句里의 손을 꼭 쥐고 있었다.
교토 전철역으로부터 걸어서 약 15분쯤 되는 곳에  西本願寺。世界文化遺産인
곳으로 특별 拜觀 일행은 당도 되었다. 유명한 飛雲閣、이름은 예전부터 듣고
있었으나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른  장소에서 이축 되었다 하나, 전연 그런 흔적을 볼 수 없었다. 목축 3층이다.
 
2층에는 三十六歌仙の間이라 불러 바깥벽에도 36가와 선녀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연못에 나타난 반사된 모습은 정원의 손 다듬은 나무들과 절과의 대조가
콘트러스를 품고 있어 유아 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요즈음에 와서 특별참관 뿐 아니라 배관 희망을 신청하면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여주었다. 이 절은 일본 전국으로 부터의 관광뿐만 아니라 親鸞聖人의
참 묘로 오는 고래의 종교의식에서 오는 분이 많다는 것이었다.
휴게소에서는 어린이들에게도 알 수 있게 親鸞聖人의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까지 준비되어 있다 하였다.
 
녹색 짙은 숲 속으로 안내를 받았다. 뭐  대견스럽지 않은 초가집 같은 인상의 찻집
(차실)이라 하여 초가집에 초만 풀어내고 기와만 올리면 비슷한 전경이었다.
무다를 없애고 필요한 것만 남겨둔 집(차실)검소하다 할까, 현대의 풍모를
하나도 아니 달은 고유의 자연의 초막이었다. 전등도 없고 수도는 물론 변소도
없는 창은 하나뿐 그 창엔 한지가 붙어, 입구는 엎드려 가까스로 들어갈 정도
이다. 여기서 가까운 사람과 정다운 자와 찾아온 손님과 차를 만들며 (따르며)
차기를 칭찬하고 조금 꺼낸 과자를(차용) 조금씩 입에 하여 흙벽에 걸린
한 포기 꽃을 감상하고 極力 사치를 찾아 볼 수 없는 초 자연의 차 막에서 나
(개인)을 억눌리어 고상함에 극치를 누리는지, 처음 자리자는 이해하기에 어려울
것이다. 이 길을 茶道라 하는 전통의 象證이기도 하다.
 
" 순" 에게 열심히 설명하니 매우 신기한 뜻  句里의 한쪽 손을 꼭 쥔 체 듣고
있는 것이었다. 주위에는 전문의 정원사가 있어  울타리도 나무 나무와 나무를
연결 시킴도 넝쿨 어쨌든 자연에서 얻어진 것으로만 꾸미는 어데 까지나 현대의 
인공적인 표징이 없도록 정열을 기울이고 있다. 이 전통을 직히기 위하여"광열"의
예술 촌에서는 지금도 차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고 있는데 이 일만 50년 하였으나
<아직도 제 맘에 드는 것은 수만 개를 만든 중에서 5개 정도밖에없다>고 했다.
예술이랄까? 작자(가)들이 긍 극의 만족이랄까 극치의 가치랄까 그것을 추구
하는 세계는 범인의 마음과 눈으로써는  알 수가 없었다. 그것을"순"에게
물어보았다. "순"<끝없는 욕구이며 리상의 추구 일런지>모르겠군요 한다.
 
光悦寺로부터桂離宮에왔다。건물, 風情, 정원, 전부가 일본인들의 잣대로 잰다면
만점일 것 같다. 이 桂離宮、京都御苑内の京都御所、修学院離宮、등의 3개소의 배견은
궁내청에 신청해야 볼 수 있는 곳이라 안에는 담배꽁초 하나 없는 깨끗한
인공미의 자연이었다. 곳에 따라서는 사진 촬영 금지의 표식이 많이 눈에 뛰었다.
건축의 시작은 1624년 시공하여 1663년 완성했다고 열변 조로 설명 하고 있었다. 
創始者智仁親王은 학문에 탁월하여源氏物語를 애독하여 그 유아 함에 영향을
받아 이 궁전을 만들었다 한다. 왕조 문화의 색채 농후한 風情을 많이 느꼈다.
 
大悲閣(寺)이 절은 오늘이 처음이나 이름만은 알고 있는 절이었다. 우리 치료실에 
오시는 환자가 꼭 한번 방문하여 달라는 말을 이전부터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환자가 시각 장해인을 위한 발란 틔어 일로 강연회를 준비했는데
예정했든 강연자의 급병으로 갑작스레 부탁했든바 쾌히 승낙하여 주셨다고, 
그래서 그 사례를 드렸더니 그것도 아니 받은 스님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아직도 손 쥐고 놓지 않 는"순"에게 들려 주며 쥐어진
손이 땀에 축축하여  손수건 꺼내 딱을려니"순"은< 제가 딱을께요 >하면서
포로가 된 句里의 땀에 젖은 손을 정성스레 닦는 것이었다. 누가 보든
말던 웃든지 귓속 말을 하던지 아랑곳없이 다시 쥐고 마는 것이었다.
즐거운 비명이라고 말과 글로는 보았으나 체험함은 처음이다 .
 
손과 손을 잡고 절 문을 들어서자 점잖으신 스님이 영접하여주셨다.
환자에게 들은 스님의 이름을 물어보았더니 바로 그 스님이 본인이셨다. 
젊은 스님인 줄 알았더니 67세쯤 되어 보이는 스님이셨다. 홍엽의 계절 때문인가 
내방자 많아 매우 바쁜 속에서도 시간이 허용하는 한 친절히 부처님의
말씀이며 그 제자들의 일화 등 알기 쉽게 겸손한 자세로 설명하고 있었다.
句里와"순"이 지금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본당을 걱정하듯이 보고 있으니
그 스님은 웃는 얼굴로<그 안의 부처님들은 다른 곳의 가설장에 안치되었습니다.> 
라고 말씀 하시는 스님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눈부심을 느꼈다. 해어지는
인사에 스님은 두 손으로 합장하여 머리 깊숙이 숙이시며 미소 짓고 있었다.
 
일행은 버스로 돌아와 일로 남쪽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句里의 포로가
된 한 손은 아직도 쥐어진 체 좌석에 나란히 앉았다. 많이 걸어서 피곤함과
많은 觀光物들의 見後感을 되 삭이면서 둘은 살며시 눈을 감았다. 약속이나
했듯이 옆머리가 서로 맞댄 체 버스에 흔들리면서 흐뭇한 감정에 사로
잡혀 피곤함을 잊고 잠시 무지개 속에서 꿈꾸고 있었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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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일본의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참 좋더라고요
93년도에 관광으로
지옥온천등
그 때의 모습처럼 서울도
깨끗하고 맛있게 변화되는 것
같아 참 감사하고요.
참 배울 것이 맣은 일본의 정다운 모습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필에서 소설까지 문학적 소재가 다양하십니다.
중후하신 외모(사진)만큼이나 소설도 중후하시고요.
일본여행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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