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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18 宋句里 장인댁 방문 (A) 제천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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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79회 작성일 2007-06-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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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18  宋句里 장인댁 방문  (A) 제천으로 가다 
 
宋句里 장인댁 방문

(A) 제천으로 가다
 
은사의 이히라 교수댁을 방문하여 그 이튿날 " 순 "은 오사카에서 서울로 돌아가게
되었다. 값진 선물들은 아니었으나 부모님, 언니, 남자동생과 그 조카 둘, 서울의
패션모델의 여동생, 미술관에 근무 중인 여동생, 5군데의 것을 마련 하다 보니 꽤 부피가
 컸었다. 구역 소에서 발급받은 혼인사실이 기록된 호적등본을 소지하고, "순"은 
한국에서의 수속을 밟으려고 가게 되었다.
 
宋句里    =  당신 가고 나서 1주일 후면 나도 갈 터이니 그 줄 알고 슬퍼하지마세요.
" 순 "      =  꼭 오시는 것이지요.
宋句里    =  부모님에게 빨리 인사드리러 간다고 어제 그랬었지요.
" 순 "      =  그럼 먼저 가 서울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
아침의 첫 비행기를 예약하였기에 공항에는 오전 8시에 도착하였다. 여니 때와 다름 없이
손은 잡은 체이다. 게이트로 들어가야  할 무렵 "순"의 눈에는 눈물 고여 그것을 닦으려
하지도 않고 宋句里를 끌어안았다. 각오한 것이어서 그냥 끝나기를 기다리었으나, 좀처럼 
뒤 허리에 맺혀진 손을 풀려 하질 아니 하였다. 이 긴 키스가 언제 끝날는지....할 수 없어 
宋句里는"순"의 등을 살며시 도
다기는 것이었다.
 
그제야 둘이 된 얼굴과 얼굴은 입술이 립스틱 색으로 각기 물들여 있었다. 宋句里는 
입술을 싹 싹 닦아 그만이나, 여성은 다시 곱게 라인을 그리려면 거울이 필요하여"순"은 
화장실로 가고 있었다. 이젠 宋句里도 키스의 면역이 생겼나, 보였다."순"이 와서 14일
만에 서울로 날게 위에 몸을 싣고 날아  가 버렸다. 1주일 후 宋句里는 간단한
여행차림으로 한국의 국제공항에 내렸다.
 
"순"은 물론 마중 나올 줄 알았으나, 그 옆에 宋句里의 동생이 같이 서 있었다. 
오래간만이다. 위선 동생과 인사를 나누고 다음은 "순"의 차례다. 다시 그 긴 키스를 
각오하여야지....,그들은 누가 보든 말든 입술의 인사를 교환 중이었다. 뒤에서<저 형님!>
하는 소리에,"순"은 해방 시켜 주었다.  宋句里는 " 순 "에게 화장실에 다녀오세요 .
하고선 오랜만의 동생과 쌓인 말의 교환을 하였다.
 
동생의 말인즉 <어머니가 빨리 두 분을 보고 싶다.>한다는 것이었다.
서울 시내로 들어와"순"의 집으로 가기 전에 충북 제천에 계시는 장인댁으로 갈 것을 서로 
다짐하고서는 강남구의 버스 터미널로 일행은 왔다. 터미널에서 시간을 기다리는  어간 
오랜만의 한국 음식을 먹게 되었다. 언제나 느끼는 정경이지만, 한국의 식당의 분위기는   
활기에 차고 손님들이 식욕이 왕성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말소리 커서 곁에 앉은 자에게 말을 하려면 역시 고함치듯 예기 아니하면 
잘 안 들릴 정도이었다. 그 자리에서 동생에게 준비하여 온 비용을 주고 어머니에게
그 속에서 용돈을 전하여 달라고 부탁하고, 宋句里는 동생과 헤어졌다. 이번의 결혼에 이르기 
까지의 제일 큰 공로자는 이 동생이었다. 宋句里는 오사카에 떨어져 있어 서울에서의 
"순 "의 생활과 그 주위의 평판을 직접 파악 못 한 것을 동생이 대신하여 알아보았었다.
 
 그 집안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재료를 매일 국제 전화로 알려주고 있었다. 몇 년을 두고 
사귄 이상의 이런저런"순"의 말들이 宋句里에게 알려지고 있엇다. 왼편으로 흘러
내리는 한강을 직혀 보며 오른손은 "순"에 잡힌 체, 宋句里는 깊은 감 계에 젖고 었었다.
(옛날 서울에서의 8년간 생활을 회상하면서... 다시 여기에 와 한강을 볼 줄이야...,)
 
한강의 기슭에 하얀 빌딩을 "순"은 지적 하면서 <저 건물이 콘티넨털 호텔인데, 이전에
북한의 어느 대표와 한국의 책임자가 회담했던 곳입니다.>라 설명하고 있었다.
물줄기를 따라 버스는 흔들리면서 남으로  남으로 향하더니, 강변과 해어지어 어느새
산고 비를 오르고 있었다. 산등성으로 버스는 달리나 꾸불꾸불 비틀어진 길을 왜 그리
서둘러 달리는지... 시간에 쫓기는지, 운전기사가 소변이 가까워서인지...,
 
너무 서두는 바람에 타는 승객마저 기분이 서둘러지는 것 같다.
반가우면서도 신기한 것은 아낙네들의 머리에 짐을 이고 달리듯이 버스에 오르내림은
언제 보아도 감탄스럽다. 아슬아슬 하게 떨어질 듯 하면서도 떨어트리지 않고 걷는다기 
보다 반은 뛰듯 달려도 머리의 짐은 안정 그대로이다. 오랜만의 저고리 치마를 입은
사람들도 지방으로 내려갈 수록 볼 수 있음이 고국에 왔다는 실감이 간다.
 
산과 산 사이를 지나는데 나무가 그리 많지 않음을 느꼈다. 외 그럴까?  다른 나라에
비하 여 나무가 적음을 인식하는 풍경이 었다. 위정자들은 산에도 정성을 들여 식 림에 
치중하여 주었으면 한다. 산에 나무가 울창해야 물이 담기고 물이 있어야 온갖 생물
들이 그 속에 안주할 수 있을 것이거늘,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중 제천에 도착하였다.
고층 건물들이 그리 많지 아니하여 억눌림의 분위기가 없는 산뜻한 인상의 도시였다.
 
도착한 곳에서 다시  다른 버스를 갈아타서 봉양면 구학리에 간다는 것이었다.
"순"은 <그곳에 3층의 넓은 여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제천까지 어렸을 때
학교를 다녔어요 초등학교 붙어 고등학교 까지,>"순"의 홈수윝홈이다. "순"<지금은 
남에게 임대 주고 부모는  더 깊은 산골에서 토종 닭을 키우고 있습니다. 취미 반 실리 반
이라 그러시나,  저가 볼 땐 무얼 하는지 잘 모를 지경입니다.>라고 말 하고 있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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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슬아슬 하게 떨어질 듯 하면서도 떨어트리지 않고 걷는다기 
보다 반은 뛰듯 달려도 머리의 짐은 안정 그대로이다.~
소설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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