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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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90회 작성일 2009-11-01 07:58본문
만산홍엽
淸 岩 琴 東 建
불타는 만산이라
누가 그랬던가
이리도 아름답고
저리도 아름다운 것을
내 진작 느끼지 못한
번뇌 속 또 다른 내 삶을
발견하고 자연에 순종하며
자연에 만족하는
윤회의 새 속에서 홍엽으로
불타는 만산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천지의 조화임을
이제야 깨 닿음에
달콤한 곡차 한잔 곁들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홍조 빛으로
변하는 얼굴에도 육신 홍엽이란
단어를 붙어주고 싶다.
2009년 10월 28일 作
淸 岩 琴 東 建
불타는 만산이라
누가 그랬던가
이리도 아름답고
저리도 아름다운 것을
내 진작 느끼지 못한
번뇌 속 또 다른 내 삶을
발견하고 자연에 순종하며
자연에 만족하는
윤회의 새 속에서 홍엽으로
불타는 만산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천지의 조화임을
이제야 깨 닿음에
달콤한 곡차 한잔 곁들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홍조 빛으로
변하는 얼굴에도 육신 홍엽이란
단어를 붙어주고 싶다.
2009년 10월 28일 作
추천8
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시인님 맑으신 얼굴에 단풍 들면
만산 홍엽들은 부끄러워
더 빨리 지겠습니다.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강은례님의 댓글
강은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지의 조화 속에 함께 물들어 가시는 시인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산속에서 행복에 겨워하던 제 모습이 시인님의 시에서도
느껴집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죠!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신홍엽을 만나고 싶어 지네요 ㅎㅎㅎ
안녕하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산홍엽을 느껴보기도 전에 가을이 가는가 봅니다.
시인님의 글속에서나마 가을산의 단풍을 느끼며 위로받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지런하신 금 시인님 얼굴에
홍엽이 활짝 피었습니다
건승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