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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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23회 작성일 2010-08-06 18:45본문
<선풍기>
김혜련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
그의 몸은 불잉걸이다
세 시간째 피스톤운동을
멈추지 않는
그의 몸에서
후훅 단내가 쏟아진다
체질적으로 불기둥을 달고 사는
뜨거운 여자 나를 위해
여름 내내
불평 한 번 없이
봉사와 헌신을 하는 그에게
오늘밤은
소박한 냉찜질이라도
해 주고 싶다.
김혜련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
그의 몸은 불잉걸이다
세 시간째 피스톤운동을
멈추지 않는
그의 몸에서
후훅 단내가 쏟아진다
체질적으로 불기둥을 달고 사는
뜨거운 여자 나를 위해
여름 내내
불평 한 번 없이
봉사와 헌신을 하는 그에게
오늘밤은
소박한 냉찜질이라도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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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삼복더위에
그만한 충신이 없지요.
더운 바람을 쏟아 내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으니,,,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여름 끼고 살았어요
정말 나를 위해 돌고 도는
선풍기에 샤워라도 해주고 싶군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처럼 전동 팔랑개비가 정말 필수존재임을 알았지요
얼마전 스탠드 선풍기가 고장나면서 집안전체가 정전이 되었지요..
모터가 소손되고 회로기판이 홀랑 소손되어 수리중인데
속히 돌아오기를 임처럼 기다리고 있는 무더운 날..!!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온 님, 이두용 님, 김석범 님, 더운 날씨에도 못난 제 시 읽어주시고 소중한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