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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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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67회 작성일 2011-11-22 17:15

본문

초겨울 아침
 
                   윤  기  태
 
출근 길 걸어서 남감변 걸어가네
엷게 고인 물에 살얼음이 얼어있네
 
장갑을 꺼었지만 살갖에 파고드는
찬바람에 손이 시럽다
 
요즘은 자동차로 이동을 하는 지라
추위를 직접 느끼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동녁에서 찬란이 비치는 햇살에 남강에
물안개가 연기처럼 피어 오름이 어찌나
아름다운지,......꿈속을 헤메는가 싶다
 
청동오리 떼 줄지어 객~객 먹이 찾느라
분주히 물위에 수직의 파문을 이르키며
노닌다
 
전신주 까치녀석 까~깍 낮선손님 맞아준다
 
잡초속 들국화 한송이 만물이 간밤에 내린
서리맞고 추위에 양 어깨가 축 늘어져 벌벌떨고
있는데 ,...국화는 방긋이 웃으며 나를 반겨준다
 
이를두고 오상절개라 했던가
 
    2011년11월22일 출근길에
진주는 어제부터 영하2도의 날씨에
살얼음이 얼정도로 다소 추위를 느끼는
날씨를 보여주고 있읍니다
특히 진양호가 있어 겨울에는 짙은
안개가 많이 끼고 날씨도 최저 10도 까지
내려가는 내륙의 도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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