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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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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237회 작성일 2005-11-29 12:04

본문

       

억새꽃 전설 

                  글 / 松亭 신의식

 

아득한 추억의 빈 섬에서

또 다른 슬픔 하나 안고

서럽게 울어대는 몸짓

 

맺힌 마음 풀어

온몸으로 흔들어도

무심으로 돌아오는 기억들

 

머물지 못하는 그리움

목 쉰 울음으로

산마저 출렁이며 함께 운다

 

바람,

바람은 파도를 만들어

은빛 울음 울게하고

 

쏟아지는 햇빛,

비늘같은 무늬로

목놓아 너를 부른다

 

파랗게 질린 아픔

헹구어도 헹구어도

아우성치며 살아나는 녹슨 상처들

 

이제, 피안의 초침 앞에서

씻겨라 씻겨라

돌아올 수 없는 전설이 되거라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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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얗게 파도일며 울어대는 억새꽃의 전설에 푹~~~ 빠졌다 갑니다.
드디어 빈여백에서 활동을 시작하심을 축하드리며~*^^*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부는  바닷가의 언덕에 애닲게  손짓하던  억새풀.....
기억  납니다.  지금은  전설이  되었지만 사연도  많았구요..
님의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자주좀  뵙시다....ㅎㅎㅎㅎ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파도를 만들어 은빛 울음 울게 하고.
억새가 바람에 꺽일 듯 말듯하며 우는 모습이 보이네요.
멋진 글 잘 보았어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쏟아지는 햇빛,

비늘같은 무늬로

목놓아 너를 부른다
억새꽃 전설 애절한 절규에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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