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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오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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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규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85회 작성일 2006-10-30 13:19

본문

가을비 오는 날/노규칠

간간이 먹구름 이는 날
헐레벌떡 밥한 공기 냉큼
무딘 낫 한 자루 잡고 
논으로 재촉하는 발길
생을 마감한 누렇게 익은 벼
얽히고설키어 누웠다. 
하늘가 뚝 뚝 떨어지는 빗방울
담배 한 개비 빨아 한숨짓는다.
아스팔트에 깔아둔 벼 집안에 널어둔 콩
빨리 거두어야 하는데
야속한 비 자꾸만 내려
아스팔트 집안 걱정 정신이 없다.
아프신 몸 아스팔트 길 걷는 어머님
한 팔 깁스한 채 풋대자루 잡으니
가슴속 뭉클 서글픈 에 빗물인가 눈물인가 .
비닐로 덮으며 경운기에 자루 실어
집으로 향하니 마당에 콩 눅눅 처랑
정신없이 콩 치우느라
숨이 가빠오는 바쁜 심장
번갯불에 콩 구워 먹어야 하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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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쁜 가을걷이에
손길을 재촉하는 가을비는
늙으신 노인들에겐 야속하기만 합니다.
.
.
눈 앞에 그 광경이 스쳐지나갑니다.
작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노규칠님의 댓글

노규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시인님 ,전광석시인님 ,박명춘시인님 ,김석범시인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에 등단을 하였습니다. 이직 배울것이 많습니다.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가을날씨는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움 가득한 날  되십이요.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규정 선생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농촌의 가을은 지나가던 부짓깽이라도  거들어야 할 만큼
일손 부족이 심각하지요........가을 햇살은 짧고 사방이 거두어들일것  말릴것 투성이니요....그래도 가을은 풍성해서 좋은것 같아요.....ㅎㅎ
노규정 선생님 힘내세요......홧팅!!!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 오는 날,    도시의  낭만이 있는줄 알았던  저의  부끄러움을
감출 길이 없네요.ㅎㅎㅎ
농촌의  비감한  현실 상황이  져리게  다가옵니다.
저도  귀농을  꿈꾸고  있기에.....    건안  하소서.

노규칠님의 댓글

노규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승하 시인님,전 온 시인님 축하 감사합니다.
아직 배울것이 많은 신출내기 입니다. 많은 가르침 지도 편달 바랍니다.
풍족한 가을 되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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