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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709회 작성일 2009-11-02 16:46

본문

    회  상


                                          정 영 숙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으며
홀로 걷는 거리는 왠지 쓸쓸해
자꾸만 자꾸만
발걸음이 빨라진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예쁜 단풍잎 하나 주워들고
요리조리 뜯어보며
떠올리는 추억의 시간들

내 그리워하는 이들은
지금쯤
어느 쓸쓸한 거리에서
함께 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걷고 있을까

발치에서 피어오르는
마른 낙엽 향기 속에 다시금
살아나는
그리운 시간들아
그리운 사람들아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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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사람들도 시어속에 그대를 그리워하고 있어요.
늘 창작활동을 열심히 하시길 축복해요. 신종 예방 잘 하시길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른 낙엽의 향기 속에 우리의 가을이 또 떠나고 있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제대로 가을 한번 느껴보기도 전에 서둘러 가는 가을을 잡아보고 싶습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요즘 길거리에 수북히 쌓인 낙엽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몇갑절 힘드시겠어요.
바쁘신 와중에도 아름다운 작품들 많이 쓰시고 참 대단하세요.
신종 플루때문에 어수선한 이때에 더욱 건강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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