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특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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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특한 새
강 희 영
이른 아침
유난히 깍깍 거리는 까치
반가운 님 소식 알리며
누구일까 그리움 주고
물과 떡을 나르던
엘리야의 까마귀도 신기한데
옹달샘에 목마름 적시고
온 몸을 담근 후 흔들어 털어버리네
주변 먹이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 순간 오직 물에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영물처럼
신의 언어로 지저귀는 새들
오늘도 하늘로 솟은
가녀린 나무 가지 끝 둥지로 날아드네
강 희 영
이른 아침
유난히 깍깍 거리는 까치
반가운 님 소식 알리며
누구일까 그리움 주고
물과 떡을 나르던
엘리야의 까마귀도 신기한데
옹달샘에 목마름 적시고
온 몸을 담근 후 흔들어 털어버리네
주변 먹이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 순간 오직 물에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영물처럼
신의 언어로 지저귀는 새들
오늘도 하늘로 솟은
가녀린 나무 가지 끝 둥지로 날아드네
추천7
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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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때론 까치등 모든 새들이 영물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요..
좋은시 즐감하고 갑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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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영시인님 반가운 소식 들려오겠습니다그려^0^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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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의 지저귐을 우리도 알아들으면 미리 마중나가 기다릴텐데
일러줘도 못 알아듣고 멀뚱멀뚱거리는 사람을 까치는 얼마나 답답할까?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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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神과 영혼을 의미한다지요
우리들 각자에게도 새가 있겠지요... 때론 새로운 영감을 물어다 주고, 좋고 나쁜 소식도 알려주지만 이 육신 껩데기는
세속에 얽혀 이를 바로 보지 못하지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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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언어로
지저귀는 영특한 새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