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도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종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65회 작성일 2010-12-13 00:03

본문

도장
                          김종수

서걱 서거럭,
창끝이 지난 자리
휘어지고 꺾이고 백년을 풀어야 할
운명의 곡선이 드러난다

탯줄을 끊는 순간 부여 받은 이름
솜털로 감싸준 눈길도
굴욕의 아명兒名도 갈아내고
갈아내고 오로지, 세 글자
생이 다해도 지워지지 못할 낙인을 새긴다

딱, 새끼손가락만한
곧은 가지 한 토막
엄지까지 맞대고도 믿지 못한
언약을 비웃을
아직은 뒤집힌 징표

꾹! 다진, 마지막 결심
다시 돌이키지 못할
붉은 입맞춤의 흔적
비로소 바로 선 내 이름에
내가 긴장한다.

기쁨, 아님 절망,
호~ 호 입김을 불어넣어 찍은
그 반전反轉의 기대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이름 석자 바르게 지키며 산다는 것
결코 쉬운일 이 아니지요. 그 이름에 따르는 영욕의 삶,
결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으니...
나로 대표 되어지는 이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전의 역사가 이루어 지는 순간입니다
보이지 않을때는 잘모를 것 같은 비밀문자였다가
최후엔 이름석자로 나타나는 신비함,
이 비밀이 안간사 살아가는 열쇠인것 같네요 ... 

김종수님의 댓글

김종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세모의 계절 더욱 반성하고 새 마음을 다지며 시감을 끌어 올리려 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6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931
낙엽은 지는데,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2010-10-05 7
18930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8 2010-10-08 7
18929
억새 산행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2010-10-11 7
18928
김 석필 입니다 댓글+ 1
김석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2010-10-13 7
1892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2010-10-14 7
18926
아내 생일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2010-10-14 7
18925
도토리묵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2010-10-16 7
18924
못난 가장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2010-10-18 7
18923
다녀왔습니다. 댓글+ 6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2010-10-19 7
18922
보약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2010-10-19 7
18921
김해예술제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2 2010-10-22 7
18920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2010-10-25 7
18919
光化門 戀歌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7 2010-10-27 7
18918
다시 태어나도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2 2010-10-28 7
18917
무제 1 댓글+ 8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2010-10-29 7
18916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6 2010-11-12 7
18915
이대로 살리라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2010-11-20 7
1891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 2010-12-02 7
18913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2010-12-07 7
18912
첫눈 댓글+ 5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2010-12-10 7
열람중
도장 댓글+ 5
김종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2010-12-13 7
18910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7 2010-12-13 7
18909
안부 전합니다. 댓글+ 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1 2010-12-17 7
18908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2 2011-01-10 7
18907
추운 겨울 밤 댓글+ 4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2 2011-01-12 7
18906
不眠의 고리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2011-01-20 7
18905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7 2011-01-22 7
1890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1 2011-01-28 7
1890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2019-07-31 7
1890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6 2005-03-04 6
18901
봄고양이 댓글+ 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9 2005-03-08 6
18900
매채꽃 향기 댓글+ 2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631 2005-03-17 6
18899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0 2005-03-18 6
1889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6 2005-03-22 6
188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3 2005-03-25 6
18896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05-03-27 6
18895
달동네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6 2005-03-28 6
18894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05-03-30 6
18893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2005-04-04 6
18892
빗물의 편지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01 2005-04-05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