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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풍란 박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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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350회 작성일 2005-03-27 17:34

본문




촛불/풍란 박영실




너의 영혼에

가슴으로 다가서면

퍼지는 광란의 시작







열리는 세상

안도의 한숨이 풀리듯

녹아 흐르는 전률

또 누군가 쓰러진다



슬픔이 잠들면

찾아내는 삶의 실마리

찾아내는 기억

잃어 버리는 순간

움켜진 희망이 쏟아지듯



낭떠러지 얼음 계곡

눈물이 마르면

그 자리 멈춰 서성이다가

새겨지는 끝자락의 기다림

너를 위해

살아 가는 일만 남았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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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낭떠러지 얼음 계곡

눈물이 마르면

그 자리 멈춰 서성이다가

새겨지는 끝자락의 기다림

너를 위해

살아 가는 일만 남았다
... 박시인님에 아름다운 음유 즐감하며 인사 드립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촛불의 위력은 대단하지요. 자신을 희생하여 세상을 밝혀주는 촛 불.  나약한 것 같지만 희망과 웃음을 함께 주는 촛불. 따라하기는 아직은 미숙한 고운 마음의 소유자, 촛불.

이제 너를 위해 살아가는 일만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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