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봄에 대한 새로운 정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46회 작성일 2012-02-29 10:43

본문

봄에 대한 새로운 정의
 
                                                김혜련
 
누군가 봄은 땅 밑에서 온다고 했다
얼었던 땅이 녹으며
스펀지 같은 흙 속에서
푸른 싹이 얼굴을 내밀면
봄은 느릿느릿 기어온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기실 거짓말이거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상투적 궤변일 뿐이다
봄은 땅 밑에서 기어오는 것이 아니라
뿌연 날개 파닥이며 하늘에서 날아오는 것이다
눈앞을 분간할 수 없는 뿌연 날개가
온 세상을 지배할 때
사람들은 겨우내 입었던 외투를 벗고
앞다투어 약국에 들러
황사마스크를 산다
그것이 봄이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6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93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07-11-17 6
18930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11-04-22 0
1892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11-04-26 0
1892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15-06-24 0
18927
못다 핀 꽃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16-11-09 0
1892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06-05-10 8
18925
맷돌의 추억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08-10-10 4
18924
지천명 외 2편 댓글+ 2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11-04-10 0
18923
여행 댓글+ 4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11-08-21 0
1892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21-05-03 1
18921
남한계곡 댓글+ 3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05-06-23 3
1892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06-05-04 7
18919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07-02-28 0
18918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1-02-28 0
18917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1-05-10 0
18916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1-07-13 0
18915
타래난초 댓글+ 5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48 2005-07-11 2
1891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7-03-01 2
18913
틈새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8-01-01 7
18912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9-05-21 4
1891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9-06-21 11
18910
시멘트 전봇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10-10-14 8
18909 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11-08-24 0
1890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05-07-01 2
1890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05-07-23 1
1890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06-02-23 4
18905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10-06-30 12
1890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11-05-30 0
1890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11-06-15 0
열람중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12-02-29 0
1890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05-07-27 11
18900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06-02-09 3
18899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09-05-22 2
1889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12-11-05 0
1889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15-02-09 0
1889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21-08-31 1
1889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2005-08-03 1
1889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2011-03-25 0
18893
애기 중년 댓글+ 1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2012-05-03 0
18892
이별 화석 댓글+ 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2012-05-30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