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女人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53회 작성일 2010-08-16 12:56

본문

                          스페인 마드리드 女人

                                                      이 순 섭

스페인 마드리드 눈이 검고 큰 女人
동양인 詩人이 사육제(謝肉祭) 동안 길지 않는 여행 중
금발 보다 더한 검은 머리카락
바람에 날려 입가에 스칠 때
더듬거리는 영어로 또박또박
발음하며 살짝 열린 입술사이 머문
좀처럼 말하지만 쓰지 않는 단어
‘사랑’
동양인 詩人이 마드리드 女人을 사랑한다면 안 돼나요?
단지 한 소절 짧은 문장만 인식한
We don't come music 으로는 찾을 수 없는
오직 단어에 숨어있는 이곳
詩人이 시인(是認)할 수 없고
소설가(小說家)를 향한 사람의 마음이 사랑이라면
남자의 자격으로 끝없는 도전 끝에 찾은
Words
마드리드 麗人이 말했어요.
Words ...... don't come easy to me
당신의 쌍 꺼풀 눈에 네 눈을 묻고 싶다고
죽음보다 깊은 잠에 빠져
두 입술에 바른 위아래 똑같은 살색 보다 더한
여한 빨간색으로 머문
사육제(謝肉祭)가 끝나도 마드리드에 머문다는 약속의 믿음
당신의 가슴에 사랑을 덧칠해 주겠다고
네 사랑하는 이 결혼식에
목 길게 뻗어 바라보는 시선 보여주고
순백 보다 더한 검은 정장으로
꽃 든 순백의 여인들 사이 검은 머리카락 마드리드 女人
영어 단어장에 써 놓은 Words
추천1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이순섭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시지요******
검은 머리카락 마드리드 여인의 시상에 감복드리며
하루 바삐 뵈올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께서
동양인 시인이 마드리드 여인을 사랑하면?
..되고 말구요^^
남자의 자격으로 끝없는 도전 끝에 찾은
Words이니까요.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이군요!
순백의 여인처럼 청량함을 주는
마드리드여인의 머리카락 휘날는  자유의 여신처럼
감동을 주는 시어를 음미해 보고갑니다. ~ 건안 하세요~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한 느낌인 줄 알았는데 부드러우신 선생님의 글을 읽노라니 슬그머니 옆으로 미소지어 봅니다.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6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891
가을 조화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2013-10-31 0
1889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2015-02-09 0
18889
고독 속의 외침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05-04-30 4
188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05-06-03 3
18887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07-02-15 5
1888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17-01-12 0
1888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21-04-09 1
18884
숲속의 연가 댓글+ 4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05-06-15 3
18883 no_profile 김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05-06-20 3
1888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1-03-25 0
18881
아름다운 인생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1-10-18 0
1888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2-02-21 0
18879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2-03-06 0
18878
팔팔의 두 얼굴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3-11-20 0
1887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6-02-17 0
1887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05-07-24 1
1887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07-08-03 0
1887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11-04-26 0
18873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11-11-02 0
18872
화장장에서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16-11-17 0
1887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19-08-13 4
18870
빨랫줄 댓글+ 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07-02-01 0
18869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12-05-23 0
1886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12-12-28 0
18867
만남의 廣場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16-04-22 0
1886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20-12-22 0
18865 no_profile 충북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06-02-02 4
1886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12-09-24 0
1886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05-07-10 7
18862
아내 댓글+ 12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38 2006-08-14 0
18861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07-05-23 1
18860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09-05-22 1
18859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11-06-16 0
18858
여인네의 향기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11-09-26 0
1885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12-10-06 0
1885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20-07-21 1
18855
어메나 산골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06-07-01 0
18854
엄마의 情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11-09-24 0
18853 오세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12-02-28 0
18852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6 2005-04-16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