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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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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778회 작성일 2006-04-25 13:42

본문

노래


사랑이란
그리운 품으로
파도를 타고 달려가는 물소리

행복이란
물오른 가지마다
피어나는 그윽한 장미빛 향기

슬픔이란
보슬비 내려주는
비단구름 한 점 지나가는 길

아픔이란
목화처럼 포근한
가슴에서 피고 지는 한 송이 꽃

눈물이란
고요한 달밤에
소리없이 반짝이는 이슬인가 봐


2006-04-25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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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과 희노애락의 이미지를 멋지게 형상화시켰네요...  고운글 되씹고 갑니다..
김 시인님....! 먼곳에서 건강유의하시길 빌어 봅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선생님/전광석 선생님/
 바쁘실텐데 고운 발자취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괴롭고 아팠던 일들이 세월 흐르고 보니 꽃이 피었다 지는것 같은 기분입니다
어떤 일에도 너무 마음 아프시지 않기를 바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의 삶의 노래로군요.
인생 살다보면, 비, 구름, 바람도 지나가야 하고
어쩌다 고요한 달밤, 꽃향기에 취할 때도 있지요.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노래에 담은 고운글 가슴에 와 닿는군요.
산다는 것은 오감이 따라 다닌가 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이렇게 뵐 수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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