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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08회 작성일 2008-04-14 16:05

본문

꽃 바람

淸 岩 琴 東 建

살랑살랑
하늬바람
콧등을 스치며

어디서
몰려온 꽃 바람
바짓자락에 달라붙는다

누더기 겨울옷
벗을 준비도 안 했거늘
소맷자락 걷어올리니

애써 몸부림 처도
짙어 가는 푸름은 거역할 수 없는
봄 장사 아니던가



2008년 4월 9일 作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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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향기 가득 싣고온 봄바람의 유혹 때문에
요즘에 집에만 있으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드네요..
거역할 수 없는 싱그러운 봄도 머지않아  떠날 채비를 하겠죠?
아름다운 봄날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왔겄만 봄바람에 떨어진 목련 꽃잎이 봄을 저만치 떠나보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꽃 바람`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심주신 문우 ...

이월란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엄윤선 시인님
이병선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이용균 시인님
김화순 시인님
고윤석 시인님 ,,,
정말 고맙습니다
가는봄 마음껏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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