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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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62회 작성일 2008-03-23 08:43본문
淸 岩 琴 東 建
꽃피는 춘삼월
형형색색의 꽃들이
내 마음을 유혹합니다
그 유혹 뿌리치며
하루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살았습니다
꼭두새벽 외로운 출근길
동료와 웃음으로 대하며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일터로 향하며 무사고를 다짐하며
현장의 어수선함을 두말없이 치우며
마주한 시민에 웃음으로 대하였습니다
걸인처럼 바보처럼 남루한 작업복에
예 예 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
바로 잡겠습니다라는
질타의 군소리도 삼키며
반갑게 맞아줄 가족을 생각하며
즐겁게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퇴근길 몸과 마음은 천근만근
파김치가 되어 있어도 편안히 쉴 수 있는
집이 있어 행복합니다
2008년 3월 18일 作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시에 감동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쉬어 갈 곳은
즐거운 집이지요
건필 하십시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 시인님의 일상속에서 건져올린 시제를 잔잔한 감동으로 엮어주시는 글
늘 감명깊게 접하고 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인처럼 바보처럼 남루한 작업복에
예 예 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
바로 잡겠습니다라는..>
사회의 뒤안길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시며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따뜻한 봄날, 이제 겨울의 추위도 잊으시고 날마다 더 행복해지시길 빌어드립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시인님
존경스럽습니다,,,건안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의 안식처 ...피곤을 녹이며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삶의 주유소 ...
언제나 이곳은 풋풋한 살내음이 떠도는 따스한 가정.....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우리의 샘터...!!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 가신 문우님 고맙습니다
새봄과함께 아름다음 영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