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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김현길 시인님의 [나의 시]를 영상시로 만들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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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89회 작성일 2007-01-18 11:03

본문

-데쟈뷰 현상- 뇌는 훨씬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무 의식중에 한 일이나 기억이 방문했던 곳을 다시 방문했을 때 분명히 처음 하는 일
같은데 아련히 똑같은 일을 한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이것을
데쟈뷰 현상이라고 합니다.

김현길 시인님의 [나의 시]를 감상하면서 데쟈뷰 현상을 느꼈습니다.
시인이 익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가면 갈수록, 시인이 시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가 시인을 알아간다는 것입니다.
즉, 시는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 것을 말해준다는 것입니다.

어떤 창작의 시점에 들어서면
시인과 창작 사이에 번잡[번거롭고 복잡하다]은 늘 맴도는데, 좋은 작품은 그 번잡함을 통해서
창작되어질 때, 진정 읽혀지고 읽는 이로 하여금 여운을 남게 하는 것입니다.

이 작품은 시적화자에 고백으로 호소력이 아주 짙게 이미져리(이미지들이 모여있는 형태)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집 개 번잡이는 해학적인 부분으로 은유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소재를 시인이
의도하고자 하는 시적화자의 복잡한 심리상태가 상상의 극대화를 시켜 놓은 것입니다. 시의 전체가 뜻하는
것은 자성입니다. 자아 완성도를 위한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서정성이 짙게 채색되어져, 시공간이 확연하게
잘 드러내어 있는 작품입니다.

좋은 시인이라는 것은 가장 선한 눈을 가진 이가 시인처럼 살아갈 때이고 좋은 시는 좋은 시인이 작품을
버릴줄 알 때 좋은 시는 와 있는 것이며 좋은 시는 발없어도 천리를 갑니다.

손근호 /시인


그래서 좋은 시는 다시 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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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읽어 보아도. 정말 좋습니다.  우리 김현길 시인님의 모습이 멋집니다. 보이지 않는 아래에 손에 아마 원고를 들고 있음을 상상하며, 즐거운 상상하며~~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손근호 시인님
한마디로 감탄에 감탄입니다
멋지고 멋지십니다.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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