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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속 世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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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789회 작성일 2016-07-20 20:54

본문

 
어항 속 世上

 
밤하늘별이 어항 속 백사장에 내려와 앉는다.
모두 크기가 다른 일곱 마리 별이 내려오기 전
가장 큰물고기가 물어뜯던 물고기는 보이지 않는다.
네 가지 종류물고기 밤의 눈을 씻어도
보이지 않는 하얀 피부 물고기
가장 큰물고기가 남은 물고기를 쫓고 있다.
물 어장, 신문지 뒤집어 쓴 거북이가 목을 내밀었다.
처음 보는 눈 그 속에 모기 한 마리가 유리벽에 붙어있다.
불 밝힌 어항 속 큰물고기 작은 물고기 계속 뒤쫓는다.
큰물고기 배출해 부유하는 똥은 작은 물고기 먹으려 헤엄친다. 
콧물이 한 줄기 윗입술 쪽으로 흘러내린다.
큰물고기 말고도 다른 물고기가 공격하는 하얀 물고기 보이지 않는다.
모기는 거북이 얼굴에 내려앉지 못하고 벽에만 붙어있다.
얼굴 집어넣지 않는 거북이 눈을 뜨고 있는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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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항속에 가둬진 물고기도 사회의 한 단면처럼
약육강식의 이치가 흐르고 있나봅니다
소나무밑에는 잡풀들이 자라지 못하듯이
살아남는 자만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겠지요
눈뜨고 깨어있어야 진리를 깨칠 수 있듯이.....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어항 속 세상)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항 속은 마치 인간이 살아가는 苦海와 같지요
변화무쌍한 삶의 과정이 어항에 갇힌 물고기처럼 파문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물고기를 빗된 세상사의 비유가 햇살에 빛난 물결처럼 반짝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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