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붕어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549회 작성일 2010-01-20 19:10

본문

<붕어빵>

                  김혜련


껍질이 단단한 겨울
가로등 밑
눈뭉치 몇 개 이고 있는 포장마차
얼음강에 구멍 파고 빙어 낚시하듯
정애 엄마
통통하게 살 오른 붕어
낚는 재미에 밤 깊은 줄 모른다
월척은 없어도
쌍둥이 붕어 낚시질 20년에
큰놈 작은놈 대학 보내고
내년이면 막내 녀석 대학생 된다
막차 끊길 시간
출출한 가족을 위해
갓 잡은 붕어를 가슴에 품고
귀가하는 가장들을 보며
정애 엄마
오늘도 보람 있는 하루였다며
낚시 짐을 싼다.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소 힘겨울 법한 붕어빵 장수 아주머니의 삶을 낚시질에 비유하여
아주 유쾌하고  정겹게 잘 표현하셨네요.
그 붕어빵, 아이들을 위해 저도 가끔씩 품에 고이  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김혜련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바래요^^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영숙 님, 반갑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작품 많이 쓰십시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바다낚시로 시간을 허비하는데 이처럼 생명의 낚시가 있었군요^^
20년의 강태공 여사- 붕어빵 정애엄마
선생님의 시심을 통하여 값진 낚시를 엿 보았습니다.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갑니다.

김철님의 댓글

김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뜨거워서 이리 저리 굴려가며 한입 가득 베어물던, 값 싸고 맛있는 붕어빵, 비록 그안에 붕어는 없어도 세월을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는 맛이지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70건 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0
문자 메시지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2010-03-27 4
2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2009-09-19 4
2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2009-01-19 4
2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19-07-14 4
2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2009-11-08 4
2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2019-08-15 4
2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19-08-15 4
열람중
붕어빵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2010-01-20 5
22
폐교에서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2010-01-21 5
2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10-01-21 5
20
버드나무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10-03-27 5
1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9-01-17 5
1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2009-09-22 5
17
산국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2010-10-16 6
16
도토리묵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2010-10-16 7
15
못난 가장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2010-10-18 7
1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2009-09-19 7
1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2010-10-14 7
1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2010-10-14 8
11
실종된 가을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2010-10-18 9
1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9 2010-11-19 9
9
발길질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2010-11-22 9
8
폐냉장고 댓글+ 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2010-11-22 10
7
겨울밤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2010-11-23 10
6
선풍기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2010-08-06 10
5
스무 살의 여름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2010-08-06 10
4
죽이는 만찬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2010-08-09 10
3
가을 숨지다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7 2010-11-19 11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10-11-26 12
1
밤 운동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 2010-08-09 1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