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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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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400회 작성일 2015-08-01 23:43

본문

 
IQ 1971

뜨거운 땅 깊이 밑 온실
원예반, 꽃 속옷 찾아
물 뿌린 이해 알아준 선생님
술 위해 취한 장충체육관 제자 용서해 주세요.
저는 그날 족발 먹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만들어주신 큰 은혜
신라의 언덕 넘어 해오름 높이 밑
높은 탑은 어디에 있나요
타워호텔은 안 있었습니다. 
두 손 잡았었어요, 당신 위해
아하, 아하 아
Righteous Brothers 미안해요.
당신들을 호모로 알았어요, 친구군요
오늘 혼자 부르는 그대 미안해요
두 눈에 흐르는 눈물 두 손 모아 둔 순간
1965년 Unchained Melody , 국민학교 4학년
이제야 알았어요, 당신을 사랑한 것을
사랑이 영혼을 위해
1990년 겨울, 사랑을 말하지 않는 당신이기 이전 나,
지금이 끝난 이제까지 사랑을 이야기 하다니
당신에게 말한 누드모델이 죄가 아니기에
그 대가로 아이스크림 달큼한 맛
흘러 손에 이른 미끈한 느낌에 발산했습니다.
가을에는 효창운동장, 김구 선생님은 내려 보셨습니다.
고백합니다. IQ 100인 나는 비 오는 날 벚꽃 떨어진
옥상에서 멀리 보이는 이화여고 여학생 그리워
언덕 내려오는 북아현동 중앙여고 여학생 얼굴
햇빛 반사한 거울, 실명 밝힌
덕성여고 · 숭의여고 금년 환갑 맞은 여학생 미안해요
잘 있어요, 구멍 보이지 않는 내 가슴에 문풍지 발라준 숙명여고 하얀 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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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추억이 묻어나는 노래를
모처럼 더듬어 봅니다
고등학교 까까머리 소년를
숨막히게 가슴뛰게 만든 여학생과의 설레임
1980년도 남산 숭의 음악당에서 레이프 가렛
첫공연을 보고 속옷을 던진 사건도 소문이 무성하였지요
세월가듯 기억도 그리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련한 향수만 남기고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의 열차를 타고 학창시절로 질주한 타임머신
Oh my love ~~ 
등교시간 밀집한 부산 산복도로 버스를 타는 여고생이 문뜩 그리워지는.... 
잔잔한 웃음을 안고 그 시절로 회상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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