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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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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59회 작성일 2006-09-10 21:18

본문

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손근호

詩인은
열 번을 고개 숙여야
한 번 정도 하늘을 우러러볼 수 있을 때
안도감을 쉴 수 있는 행복감에 젖었을 때
시인은 비로소 저녁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게다


詩인은
밤새도록 몸열에 데인 후
아침에 식은땀이 이마 언저리와
목덜미에 식은땀이 맑은 살내음을 타고 났을 때
눈이 맑아진 것을 느끼는 사람이 시인이 된 것인 게다

詩인은
굳혀진 바위같은 가슴을
수천 번 가슴을 치고
한을 지르고 지르는 마음의 자해를 하고도
땅끝에 서 있는 자신의 발가락에게도 미안함에
여리고 여린 감수성에게 고개를 숙이고 여유를 가진이다
삶과 사람을 사랑하는 이다

시인에겐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이슬보다 순수해서 이슬이 튕겨 나간다
그래서 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시인의 손이 나부낀다
이슬이 앉을 시간도 없이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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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이슬보다 순수해서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아름다운 글이네요.
저도 아름답고 정말 순수한 진정한 시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많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은  한방울 이슬같은 행복을 먹고 산다,
시인은  삶의 허무를 가슴알이 하다 죽은 후에  다시 새로이 태어난 사람이다,
 시인은 마음의 장애에서 해탈하여 온전한 인간으로서  갓없는 사랑을 베푸는 자이다,시인은 천개의 눈과 천개의 귀와 천개의 손으로 사람과 사물을  포용하는 자이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 손에는 이슬이 맺혀요
행여 땀인가 만저보니
정말 떰이더군요
좋은글 주심에 머물다 갑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에겐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이슬보다 순수해서 이슬이 튕겨 나간다
그래서 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많은 상념으로 머물다 갑니다
고운밤 행복하십시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한 달에 한 편씩 시를 적어 발표를 했는데. 이번 달은 벌써 두편을 적었으니.
시의 가슴이 두둑 합니다.  마치 어릴적에 철도가 있는 굴다리에 친구들 만나로 가는데 주머니에 담아알 담아 가득 채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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