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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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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37회 작성일 2007-07-26 06:39

본문

가을이 오면
 
 
康 城
 

매미울음 가시어
파란 하늘 드높으니
매달린 감 노랗게 짙어 간다.
 
노란 이파리
바람 일어 서늘하여
무르익은 단맛 잔뜩 차이니
 
흔들려
뒹굴뒹굴 도란거려
가느다란 가지 꺾일까 무섭다.
 
꼬맹이 때
올라 꺾어 먹었었다.
나이가 들어 다시 감을 보니
 
나무에도
목숨이 있고
자손 남기는 고된 일을 알았다.
 
세상에도
찬 바람이 일고
고난과 어려움이 많음을 보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버팀목 만들어 감나무에 붙이자.
 
어릴 때 꺾어 먹던 죄
후회와 감사의 마음 같이하여
든든한 버팀목 만들어 주어야겠다.
 
나도 자네처럼
가족 매달아 가련다.
살아온 길 그들과 더불어
감나무의 새들처럼 우리도 노래하리.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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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나흘 전인가요, 잎 푸른 나뭇가지 아래 돋아나는 붉은 기운을 엿보곤
가을을 생각했었지요.
이 여름이 가고 나면 기다렸 듯, 새 가을이 또 오겠지요.
계절이 가고 오는 것조차 이젠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여름이  참으로  지겨우신가  봅니다.
상큼한  가을하늘이  눈에  아른거리는 한나절
왜 아니  생각 나겠습니까.
건안  하소서.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과 감나무, 가을이 오면 주렁주렁 열리는 감나무에 가족 사랑 여물고
마지막 남은 감 까치 밥 되어 매달려 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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