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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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초가 되어
康 城
빨간 꽃에
앉았다가
파란 꽃 위로
하얀 나비 팔락이었다.
이파리 밟고
꽃샘 빨고 나서
노랑 꽃으로 날라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사라진 하얀 나비처럼
변심 날개에 매달아
날아가 버린 사람
부르지 않으리
이젠 한 포기
무명초가 되어
별과 구름과 새들과
더불어 사이 좋게 살련다.
康 城
빨간 꽃에
앉았다가
파란 꽃 위로
하얀 나비 팔락이었다.
이파리 밟고
꽃샘 빨고 나서
노랑 꽃으로 날라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사라진 하얀 나비처럼
변심 날개에 매달아
날아가 버린 사람
부르지 않으리
이젠 한 포기
무명초가 되어
별과 구름과 새들과
더불어 사이 좋게 살련다.
추천8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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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시가 무언가 애뜻한 마음으로 다가오네요
건안하신지요?
"나비 한마리 달단해협을 건너 갔다."
안자이 휴우에 의 (봄)이란 짧은 일행시가 생각나네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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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심 날개에 매달려 날아가 버린 사람...
이 봄엔 더욱 생각이 나실 것도 같습니다.
부르지 않고 별과 구름과 새들과
그렇게 더불어 행복하시길 빕니다.
이선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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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변심해 날아가 버린 사람...
별과 구름과 사이로 다시 오더라도 잡지 마시고..
이 봄과 함께 행복하십시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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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하얀 나비처럼
변심 날개에 매달아
날아가 버린 사람
부르지 않으리 ...... ^^ 행복하세요 ..봄날은 참으로 곱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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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연휴를 낚시로 즐겁게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회사에서 서안으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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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