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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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54회 작성일 2007-05-21 16:25본문
민들레 홀씨 되어
康 城
해님
붉은 얼굴
강물에 떠 조는 무렵
혼자 강둑에 서서 바라본다.
묵묵히 흐르는
회색빛 물결 보며
지금은 어디쯤일까
돌아오는 그녀를 그려본다.
기다리며
강기슭에서
단장한 화단을 보니
모퉁이 민들레 홀씨 부풀었네.
이곳을
쉬는 날
둘은 말 나누며
두 대의 자전거에 몸 싣고
꽃 사냥 그대와 나 달리었었지,
나비와
벌 날아
꽃물 빨면
우리도 사진에 서로 담았었지,
여러 고운 꽃
천기 좋은 날
건강하게 보고 있음은
비길 데 없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졸던 해님
서산에 앉으나
아직도 내 임은 돌아오지 않네
민들레 홀씨 되어 그대 찾아갈까나
20007,05,18
康 城
해님
붉은 얼굴
강물에 떠 조는 무렵
혼자 강둑에 서서 바라본다.
묵묵히 흐르는
회색빛 물결 보며
지금은 어디쯤일까
돌아오는 그녀를 그려본다.
기다리며
강기슭에서
단장한 화단을 보니
모퉁이 민들레 홀씨 부풀었네.
이곳을
쉬는 날
둘은 말 나누며
두 대의 자전거에 몸 싣고
꽃 사냥 그대와 나 달리었었지,
나비와
벌 날아
꽃물 빨면
우리도 사진에 서로 담았었지,
여러 고운 꽃
천기 좋은 날
건강하게 보고 있음은
비길 데 없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졸던 해님
서산에 앉으나
아직도 내 임은 돌아오지 않네
민들레 홀씨 되어 그대 찾아갈까나
20007,05,18
추천5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에 홀씨되여 사랑하는님에게
날아가면 얼마니좋겟습니까?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이!
거칠 것 없이 유유히 유영하여
반가운 님 기다리는 곳으로
바람에게 의지하고도 꼭
가고 싶은 그곳으로 몸을 맏기는 홀씨의 자유!
만낌하고 갑니다,.
목원진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시는 님
아마도 시인님의
심정과 같으리라 봅니다
접속이 잘되지 않아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뵙습니다
건강하신지요
아카시아 향기가 가득히 전해지는 고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던 해님
서산에 앉으나
아직도 내 임은 돌아오지 않네
민들레 홀씨 되어 그대 찾아갈까나
이국땅에서 고국의 향수에 젖으신 시인님
고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속의 홀씨들이 곧 바람에 날리고 말 것 같은 모습입니다.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임... 민들레 홀씨되어 날아가면 만날 수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고운 날들 만드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