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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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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35회 작성일 2019-04-01 11:08

본문

 

 

개나리

 

           민선 이 정 순

 

 

봄 봄 봄

 

4월이 열리고

 

개나리 터널이 개통한다

 

노랑 신세계가 펼쳐진다

 

무더기로 피어 낸 반란

 

환호와 찬사를 쏟아낸다

 

올림픽아파트 사잇길에서

 

덩달아 꽃이되는 사람들

 

 

 

뒤뜰 돌담위로

 

무성한 개나리

 

노란색 바탕화면인가

 

분주한 어머니

 

소꿉놀이 친구들

 

줄줄이 등장 한다

 

마음 밭 헤집는 그리움 밀려온다


 

 

*희망을 주우러 나선 길

 

비가 내린다

 

우산 받쳐 쓰고

 

동네 한 바퀴 서성인다

 

노랑골짜기로 들어간다

 

노오란 바다를 건너고 있다

 

 

 

 

*개나리 꽃말 :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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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전령, 노란 수줍움과 미소를 전하는 개나리..!
아랫지방에서 근무하는 이곳은 서울과 달리 이미 노란물결이 어깨동무를 하고
화사한 벗꽃도 만개 하였네요
진정 봄을 느끼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소식이 하루같이 바람을 타고 날아옵니다
여기저기서
답장 보내지 않아도
기다리지않는 초연한 봄소식이
허공의 메아리로 들릴뿐입니다
황사에 외출자제하라는 긴급 재난문자에
입가리고 창문도 못열고
화면으로만 봄소식 무성하게 보고 듣고 있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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