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을 벗 삼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385회 작성일 2008-01-30 15:11본문
淸 岩 琴 東 建
하루 일상에 아내의 얼굴보다
많이 보며 접하는 친구는
음식물쓰레기랍니다
어쩜 인생의 헤로인처럼
꼭 만나야 할 중독에
빠진 지도 모릅니다
더우면 더운 데로
추우면 추운 데로
소나기 비바람에도 늘 그 자리
과하다 싶으면 뚜껑 열어 이 몸을
밤새 기다리고 반갑게 맞아줄
음식물쓰레기 친구들입니다
차디찬 겨울비 속 고드름이 되어도
나를 기다릴 음식물 벗들을 맞으러
아내 몰래 이불 속 헤집고 나갑니다
2008년 1월 23일 作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끼 굶어도 참기 어려운
항상 감사드리면서
쉽게 버리지 않도록 항상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터는 가족들과 머무는 시간 보다 늘 그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요
추운 겨울 날 건강 조심하시고
늘 아름다운 글 쓰시기를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건강하시죠
<김순애 >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늘 염려와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요즘 일기가 고르지 못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람이 먹으면 음식. 쓰레기통이 먹으면 쓰레기, 이렇게 용도가 틀려지니...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발행인님
어디에 붙는지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니 ,,,,,
다,, 팔자 소관이라 해야 하나요 ,,,. 고맙습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일과의 행복한 교감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도 오늘도
임이 계시어 통을 내민
사람은 모두 감사의 맘으로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 나폴리의 쓰레기
소동은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대우 개선과 의견 충돌로
스트라이크를 일으켜 쓰레기 나폴리가 되었다, 합니다. 힘내십시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활 속에 묻어난 진솔한 글월에 하루의 일을 뒤돌아 보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음식물을 벗 삼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식물! 절대 남기지 말 것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껍질, 버려지는 부분은 별로 냄새가
없는데 그쵸
먹다 남기면 나쁜 사람이라고 혼내줄께요
제가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함없이 시인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쓰레기들, 호강받는 소리가 들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시명 시인님 > 고맙습니다
머물름에 늘 감사를 전합니다
<목원진 시인님 > 감사합니다
쓰레기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사람사는 곳이라면 '
다 생활쓰레기로 골치를 앓는다지요
< 이순섭 시인님 > 고맙습니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정감과 호감이 있지 않으면 자연스레 멀어지듯이
쓰레기가 벗이 아니면 더럽고 냄새나서 만지질 못합니다
< 한미혜 작가님 >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버려진 쓰레기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무력 ,,,,,, 억 소리가 나서 ,,,
아무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 이월란 시인님 > 마국 사람들도 음식을 많이해서 남기고 버리는지요
한국사람들은 제가 보더라도 심한것 같습니다
한알의 밥알이 어떻게 내 입에 들어가는지 ,,,, 알아야 할것 같네요
다녀가신 문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