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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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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202회 작성일 2007-10-23 12:53

본문

오늘도 좋은 날 감사합니다.
 
 
康 城 / 목원진
   
 
우리도 가고
다른 사람도 걷습니다.
 
전철선 두 선이 나란히
동서 방향으로 달립니다.
 
학교로 가는 여러 학생
일터로 볼 일로 타는 사람
 
가는 곳 하는 일 다르나
묵묵히 줄지어 기다립니다.
 
그들이 가는 곳 모르지만,
희망과 기쁨에 차 있습니다.
 
혹자는 슬픈 모습이나
이다음에는 즐거움 오리니
어려움 만이 이어가지 않습니다.
 
슬픈 다음 기쁨 깃들어 오니
희망 품고 웃음 웃어 보십시오.
 
그대의 웃음이 전파되어
주위의 사람도 행복해 집니다.
 
화창한 가을날입니다.
오가는 사람 질서 있게
 
단정히 맵시 좋게 걸어갑니다.
바기에 아기가 우리 보아 웃습니다.
 
우리도 안녕
아기야 예쁜 아기야, 웃어주니
 
같이 가는 엄마도 웃었습니다. 모두
하늘 이어 오늘도 좋은 날 감사합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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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넉넉한 마음으로 일상의 포근함을 엮어내시는 목시인님의 글을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마도 심성이 본시 그러하지 않고는 그런 분위기가 배어나오기 힘들겠지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교로 가는 여러 학생
일터로 가는 사람들이
등뒤로 오늘도 아침햇살이
따스하게
그의 등을 보여주더군요.
이 좋은 가을에, 걸음에
이 글을 생각하며 의미를 부여하며 길을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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