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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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032회 작성일 2007-02-03 15:38본문
겨울 옥수수
淸 岩 琴 東 建
퇴근길 달력을 보니
오일 장날이다
씨 끌 벅 적
걸 죽 한 상인들의 유혹이
한창이다 사세요 오세요
고성 속의 오일 장터
사람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곳
호객행위에 눈을 부 릅 뜨고
장판을 휘돌아본다
오일장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 속
머 뭇 머 뭇 옥수수 전 앞
갓 삶아 낸 듯 김이 모락모락
떼를 쓰고 졸라 천 원 깎았다
나 원 참 아저씨 남는 거 없어요
재수 좋은 줄 아세요, 본전입니다
식을까? 가슴에 품어
아내 손에 건 내 주었다
꿀처럼 흐르는 단맛 향과
작은 것 하나에도
눈물 글썽이는 당신이 있기에
큰 행복으로 살아간다
淸 岩 琴 東 建
퇴근길 달력을 보니
오일 장날이다
씨 끌 벅 적
걸 죽 한 상인들의 유혹이
한창이다 사세요 오세요
고성 속의 오일 장터
사람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곳
호객행위에 눈을 부 릅 뜨고
장판을 휘돌아본다
오일장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 속
머 뭇 머 뭇 옥수수 전 앞
갓 삶아 낸 듯 김이 모락모락
떼를 쓰고 졸라 천 원 깎았다
나 원 참 아저씨 남는 거 없어요
재수 좋은 줄 아세요, 본전입니다
식을까? 가슴에 품어
아내 손에 건 내 주었다
꿀처럼 흐르는 단맛 향과
작은 것 하나에도
눈물 글썽이는 당신이 있기에
큰 행복으로 살아간다
추천8
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어린 시절
시골 오일장의 화려한 裸身에
시장기 도는 군침을 흘려 봅니다.
가슴에 품은 시인님의 사랑
제 가슴도 따뜻해집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뵙고 갑니다.
잘 계시는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식시인님
들려 주심에 감사 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오영근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리운 유년시절이
옥수수 한송이에 가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