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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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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27회 작성일 2007-10-10 09:26

본문

가을이
 
 
康 城
 
 
성급한 은행 이파리
녹색 입성에 노란 물 들여
불리는 바람에 옷자락 하늘거려
가을이 불러주는 자장가에 잠이 든다.

 
아기 손 같은 단풍잎
엷고 짙은 빨강 자랑하며
나도 "예쁘죠" 팔랑이고 있음은
갓 피어난 국화에 지지 않는다는 뻐김이라.

 
기척도 없이 밀려온
솜털 구름 토끼인가, 거북인가,
한잎 두잎 살아진 이파리 하얀 구름
걸어온 날 추억의 발자국처럼 사라져 간다.
 
 
구름 멀리 살아지고
은행 익어 떨어지기 시작하여
때 기러기 줄지어 밤하늘에 울고 가니
가을, 오래 있기 바라나 북풍에 밀리어가나.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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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오고 있네요
노오란 은행잎
빨간 단풍잎
갓 피어난 국화
추억의 발자욱들.....
고운 시향에 취했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둥지들이 이제 터를 닦았지요.
흰 눈 속에 떠밀려갈 그 날까지 할 일 다 하고 갈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더욱 행복하시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 없이 왔다 소리 없이 가고 있는 가을에 찬바람은 불어오는
요즈음 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거세게 불고 일교차 심한 계절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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