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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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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62회 작성일 2007-04-03 07:09

본문

사월의 하늘 아래

 
 康 城
 
 
받아들인 기억도 없는데
 
감기의 증상으로 입이 부르텄습니다.
 
 
냉기 강바람과 노니는 이 가슴 둑에도
 
봄 맞이 하려고 구름도 이토록 짙게 펼치는가,
 
 
사월의 하늘 아래
 
다소 고시 활개 짓는 그대가 있기에
 
 
덜 익은 봄 햇살이 꿈을 안기는 이 가슴 지금
 
그대가 기다리는 역 앞에는 바람 거세입니다
 
 
겨울 바람은 추웠으나
 
봄 실은 바람 훈훈하여 좋아
 
 
언제나 역에 내리면
 
빵긋이 피운  꽃처럼 반기는 그대
 
 
따듯한 봄꽃이
 
사월의 구름 아래 피고 있습니다.
 
 
계단에서 보았을 때
 
피곤한 하루의 일과 어지러운 여건도 잊습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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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받아들인 기억도 없는데 감기란 놈이 찾아왔군요..
어디에서나 꽃처럼 반기는 그대가 있기에
작은 아픔도 머물 수가 없나봅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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