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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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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33회 작성일 2007-04-14 06:37

본문

커피를 혼자서
 
 
康 城   
                 
 
마호병의
뜨거운 물
커피 가루에 부어
한 잔의 블랙커피를 만들었다.
 
잠시
향을 즐겨
뜨거움이 따뜻함으로
한 모금 한 모금씩 삼켜 본다.
 
김이
모락모락
뜨거움 가시어
거듭 마시니 커피는 비어간다.
 
언젠가
섰던 詩에
인생은 그릇과
같은 것이라 했던 기억이 난다.
 
커피잔이
인생이라면
잔 안의 커피는
나에게 주어진 세월과 같구나.
 
남과 같이 
부어준 세월을
철없는 시절은 맛 모르고
청년에 이르러 무분별로 마시었다.
 
인생
旅路의
잔 안을 보니
마셔야 할 커피 얼마 남지 않았다.
 
식어 얼마
없는 커피지만
나는 혼자 즐기어
감사의 마음으로 음미하며 마신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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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세월을 마시고 있습니다.
마실수록 줄어드는 커피가, 세월이....
똑똑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가 마실 분량의 커피는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철학적 해석을 해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잔속의 커피와 같다" 는 말씀, 가슴에 와닿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깊은 진리를 보여주시니 마음으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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