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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 속 표준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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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163회 작성일 2016-02-22 10:02

본문

 
표준국어대사전 속 표준전과

                                                                                    李 優 秀 
 
태초 이래 마실 물이 생긴 이래
물 · 술 · 가루는 손으로 만질 수 있지만
평화나 모임 · 사랑 · 희망 · 삶은 만질 수 없다.
과일 · 동물 · 자원은 지구가 만들어진 이후
셀 수 없지만 나무 · 구리 · 돌은 셀 수 있다.
ㅈ 위에서 미끄러져 ㄹ에 숨는 노트 받침 사라진 
표준 한국, 공통세상 남의 글 읽고 쓸 수 있어
매년 기쁜 세상이다. 다. 로 끝나는 글이 싫어
문장 압축하고 짜는 힘에 부대껴 다들 괄호 안에 숨긴다.
좋고 나쁨을 떠나 글자는 국어사전을 떠날 수 없다.
만족하고 불편함 떠나 힘이 없으면 무엇이든 되돌릴 수 없다.
자신이 안락하지 못하면 타인이 편한 표준국어 세상
마음의 평화가 마음의 밭이다.
현재까지 되돌릴 수 없는 마당에
신정(新正)을 지나 구정(舊正)에 다다랐다.
표준전과가 사라졌지만 국어사전은 영어사전을 뛰어넘지 못하고
영어사전은 성경을 앞지르지 못한 채
자동차운전면허 필기시험 책자를 앞지르지 못하고 있다.
일반전화 균형 있게 감겨져 꼬인 선 수화기를 들어
보기 좋게 풀어놓는다. 어둠 지나 밝아오는 해 닮은
세상 향해 번쩍이는 불빛은 굶겨놓은 윗배를 밀어 넣는다.
차라리 어제를 이어온 하루 마지막 두 시간 되돌릴 수 있다면
표준국어대사전 표준전과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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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표준국어사전이 오타와 일본잔재로 제자리 하고 있다하지요
또한 시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전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변해야 하고 사고의 전환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따끔한 질책의 충고로 새기면서 사전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준, 랜덤,
그것또한 인간이 필요에 의해
 만든 가치 기준이 아닐까 합니다
정답이라는 해답은 오답을 확인하는 과정이겠지요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계절이 오가는 것을 보면
같아 보여도 늘 새로움이거든요.
변화에 있어서의 원칙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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