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 外 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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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61회 작성일 2007-03-09 07:02본문
외지 外 地의 봄
康 城
우주의 한쪽 하늘 아래
헤아릴 수 없이 맴돈 계절이
검푸른 바다를 건너 찾아들어
송곳 같은 북풍 가시어
온 생명 너를 맞이하니
외지 땅에도 개나리 진달래 피었다.
기울어진 남녘에서
해님 옮아오니 북풍에 떨던
가지 위 봉우리 부풀어 오르고
매화 피어 뻐길 지음
애들은 공원에서 뛰놀며
오가는 사람 모두 봄을 안고 걷는다.
강물에 노닐던
기러기 날러 간 뒤에
잔디잎 사이에는 클로버 춤추니
산등성이에
휘감은 구름 미련 있어
가지 않고 강은 고요히 그림자 그린다.
훈훈한
봄바람 불어오니
추워 구부러진 허리도 기지개 피고
외지 外 地의 봄 맞이
강아지 좋아 달리고
만나는 발걸음마다 봄을 주고받는다.
康 城
우주의 한쪽 하늘 아래
헤아릴 수 없이 맴돈 계절이
검푸른 바다를 건너 찾아들어
송곳 같은 북풍 가시어
온 생명 너를 맞이하니
외지 땅에도 개나리 진달래 피었다.
기울어진 남녘에서
해님 옮아오니 북풍에 떨던
가지 위 봉우리 부풀어 오르고
매화 피어 뻐길 지음
애들은 공원에서 뛰놀며
오가는 사람 모두 봄을 안고 걷는다.
강물에 노닐던
기러기 날러 간 뒤에
잔디잎 사이에는 클로버 춤추니
산등성이에
휘감은 구름 미련 있어
가지 않고 강은 고요히 그림자 그린다.
훈훈한
봄바람 불어오니
추워 구부러진 허리도 기지개 피고
외지 外 地의 봄 맞이
강아지 좋아 달리고
만나는 발걸음마다 봄을 주고받는다.
추천5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에도 이제 봄이 오겠지 합니다. 어제 낮, 눈발이 휘날리며 아직 추위가 싸그라 들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봄이 먼저 와서 그런지. 부럽습니다.~~ 봄의 손짓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사로 나셔서야 할까 봅니다.
꽃들이.. 시인님의 시가..
온통 봄천지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봄의 손짓...,> 감사합니다. 2월은 꽤 따듯했었는데, 3월 들어 오히려
추워 오고 있습니다. 추운 달에 이사 않고 4월로 잘 정하셨습니다. 무사히 이사가 마무리되실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
고맙습니다. 네 카메라에 흥미는 느끼나, 우리 발행인님 만큼의 실력을 갖추려면,
더 많은 장수와 공부와 경험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새내기 카메라맨으로 노력할 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