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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도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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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18회 작성일 2007-03-12 05:41

본문

식탁에도 봄이 찾아왔다
 

 康 城
 
 
언제나 들리는
강가에 봄을 만나러 갔다.
 
나는 새싹에
꽃망울을 찾는데
아내는 쪼그려 앉아
무언가를 캐고 있었다.
 
빨간 노란색의
화단의 꽃 몇 개 담아
오늘의 수확은 얻은 샘이다.
 
아내에게 무엇을
캐었는지 묻고 있으나,
이따가 저녁에 보시면 해요
 
나는야 모니터에
사진을 옮겨놓고
이것 봐요. 곱게 찍혔지...
 
여보 식사에요
어느 날보다 소리높이
제 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잠시 후 앉은 식탁엔
쑥 나물이 국에 들어 있고
냉이 달래 씀바귀 민들레를
살짝 데쳐 익혀

고추장 된장에
빨갛게 화장하여
먹음직스럽게
도사리고 있었다.
 
한 모금 마신 국 맛은
새콤한 쑥 내옴이
입 안에서 숨바꼭질
 
밥술 뒤에
먹은 무침은
어느 곳 레스토랑에도
없는 특품이여
 
새싹의
봄나물은
부릅뜬 눈 입 안에서
그 맛을 즐겨 합창한다.
 
보아 좋고
냄새 향긋하여
몸에 좋은 채소 우리
식탁에도 봄이 찾아왔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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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긋한 봄이 식탁위에 도란거리고..두분의 정다운 웃음소리 봄보다 더 화사합니다.
행복이 때구르르... 윙크하는 봄날 속의 고운 향기 담아갑니다 건안하세요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도,, 들에도,,,시인님의 마음에도 봄이 왔고
또 식탁에도 봄을 놓고 식사를 하셨군요!
행복한 식탁에서 함께 하는 것 같이 그 봄향기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조정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분의 사시는 모습이 봄 식탁에 그려져 있습니다. 즐거운 생활로  봄향기 가득합니다.
목원진 시인님! 3월호에 신인상 소설 등단을 축하드립니다.내용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역시 부부의 사는 모습을 잘 그렸습니다. 멀지 않은 일본나라이지만 이국따에 가셔서
늘 ,고국을 기리며 글을 보내심에 경축드립니다. 가차운 일본이데 2번 밖에  가지 못 하였습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후 앉은 식탁엔
쑥 나물이 국에 들어 있고
냉이 달래 씀바귀 민들레를
살짝 데쳐 익혀고추장 된장에
먹음직스럽게~~ 단란과 행복울 보고 갑니다
사시는 모습 무척 고우십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고국도 식탁위에 있네요
쑥국. 냉이무침....
저물어가는 저녘햇살이 무척이나 따스해 보입니다.
두분 건강하게 오래토록 행복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 朴明春 시인님! 장윤숙 시인님!
현항석 시인님! 조정하 시인님! 우영애 시인님!

봄바람과 같이 훈훈하고 따듯하신 좋은 답글 들을
둘이서 잘 보있습니다.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 시인님!
에그...미안합니다.  답글 올려놓고 보니
한순간 앞서 오셨네요. 네 분명히 저녁 빛 속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화가님이시어 보시는 시선이 예리하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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