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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미래의 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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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547회 작성일 2007-07-20 06:33

본문

방황하는 미래의 레디
 

康 城
 

차를 마시면서
가족은 작은 레디 지금의 걸음
우려하며 화려한 앞날을 기대한다.
 
어른이 부러워 발 디딤으로 흉내 하여
무서운 세상을 엿본다.
찻물에 풍문이 일어나
안 서러운 마음같이 흔들린다.
 
잘 크기를 바라는 레디는
방종의 자유를 탐색하여
인내를 잊고 타협을 버려
보살핌으로 감싸 주는 사랑의 손길 털고
뻔적이는 밑 세상의 유혹에 끌리고 있다.
 
흐르는 물은 바다로 가고
그대의  발자국 흔적 지워져
미웠던 고왔던 돌아오지 않으리
찻잔의 찻물 식어 그 차를 마시며
벽에 걸린 작은 레디가 쓴 고운 시를 본다.
 
하늘에
별이 빤작이지 않음이여
지금 깨닫지 못하는 작은 소녀의 앞날을
가족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아야만 하는가,
 
아까운 시간을 저버리든
보이지 않으나 심심한 사랑 끈으로
가족은 작은 레디의 알듯 모르는 행위를 보아야 한다.
 
힘든 노력의 배움이냐
놀며 흥겨운 사탄의 유혹이냐
어린 레디의 선택을 보아야만 함이 슬프다.
 
삶의 길이란 열어갈레
신문지에 찍힌 활자같이 넋두리하건만
어린 마음 붙잡지 못하여 앙살하며 발버둥친다.
 
여린 귀 유행가에 끌리고
좋은 말 고되나,
희망의 길 보이는데,
하늘의 먹구름 내 맘에 비쳐
마시다 남은 잔 속으로 덮치온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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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뚜기, 도라지꽃
그림 참 아름답습니다.
"삶의 길이란 열어갈레
신문지에 찍힌 활자같이 넋두리하건만
어린 마음 붙잡지 못하여 앙살하며 발버둥친다."
건강하세요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선생님 좋은 글 머무르다 갑니다
나도 모르게 자꾸 연재소설이 기다려지네요
오늘 하루 기분 좋은 일만 있으시길...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시의 경향이 여성의 의조로 바뀐 듯 합니다. 고우신 마음씨 잘 스며든 시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내 중인 방황은 힘들지만 그려주신 방황의 여인은 아름답기조차 합니다.
방황도 거쳐야 할 여정이었음을 인정해야 했을 때가 있었지요.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황하는 미래의 레디 가시는 길에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 뿌려져 맑은 구름 몰려오고 있습니다.
올리신 글월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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