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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려 하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06회 작성일 2007-09-12 08:30

본문

여름이 가려 하니


康 城


구름 높아
이파리 살랑일 때
풀 밑에서
벌레가 합창한다.

불태우든 미운 정
더움과 같이
사라져 가네

서늘한 계절
그리던 날이
볼기에 머리에

긴 팔 안의
살갗도 서늘하여
가는 여름 아쉬워하나

오는 계절
반기려
알듯 모르는
설렘이 샘 솟는다.

채송화
자랑하든 빨간 잎
시들어 떨어지니

이슬도 외면인가
이 아침엔
방울 하나
보이지 않는다.

잠자리 산에서 내려와
알 낳을 곳 여기저기
한참 찾아 헤맨다.

여기 물이 곱다
날개로 알리니
펄럭이며 앞뒤로
너도나도 따른다.

여름 가려 하니
귀뚜라미 울고
잠자리 떼를 지어
가을을 등에 업고 다가온다.


2007.09,10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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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원진 선생님
언제나 아름다운 영상과 더불어
주시는 주옥같은 시저에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안하시길 비옵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

가을이 너무 아름답기에
쫒기는가 봅니다

이제 물러가서 잘다듬어
다음해에 더욱 빛나는 모습으로 .....

건강 하세요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업고 오는 풀벌레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불볕의 여름도 가을의 서늘함 속에선 그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름다운 글 뵙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며, 올 가을엔 더욱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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