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에서 오륙도까지  

                                          박우영

수평선상 평화로운 푸른하늘 가물가물

물결에게 밀린파도 자살바위 부딪히고

하얀거품 포말들을 뿌려주고 휘날리니

순진하고 애절한맘 간직하는 태종대여

푸른파도 넘실대는 해안절경 태종대서

물결따라 동쪽으로 헤쳐나가 맞다은곳

오도이면 어떠하고 육도이면 어떠한가

오륙도라 이름하여 아름다운 남도의섬

밀물이면 오도이고 썰물이면 육도인가

물길타고 오고가는 이름하여 오륙도라

갈매기가 너울너울 춤을추는 바다위에

유람선이 왔다갔다 아름다운 부산남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