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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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岩 琴 東 建
봄이면
노랑나비가 되어
온 세상 노랑 세상으로
봄을 전하고 싶다
봄이면
연 분홍빛 진달래 되어
산천 연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싶다
봄이면
아지랑이 되어
동 잠에 든 생명체에
온기 가득 봄 세상 만들고 싶다
산골짝 물소리 천지를 열며
누더기 옷 벗어 던지고
어둠과 더러움
모두 씻어 버리고 싶다
2008년 2월 14일 作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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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어느 새 봄내음 물씬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오늘도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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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록새록 봄내음이 찾아오고 있습니다..시를 보니 봄향기가 듬뿍 나네요..
시인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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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옵니다.
고운 글, 즐감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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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시인님의 변하신 모습을 뵈어야 하는데요... 아쉽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정말... 주말도 봄소식처럼 즐거이 보내시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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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작가님
고윤석 시인님
김성재 시인님
이월란 시인님 고맙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 저 혼자뿐일까요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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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물소리 천지를 열며
누더기 옷 벗어 던지고
어둠과 더러움
모두 씻어 버리고 싶다>
도시의 아름다운 봄을 위해
도시를 맑게 닦는 시인님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노고가 많으십니다.^^*
강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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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맘속에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음지에도 그늘진곳에도 봄소식이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운시,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