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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단 손근호 발행인님을 사흘 뵙고...,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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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71회 작성일 2006-11-21 12:59

본문

시사문단 손근호 발행인님을 사흘 뵙고...,ㅡ3
 
 
첫날(11/10) ㅡ 3
 
 
인사동의 밤거리를 거닐며,
 
편집장님, 말씀에
 
여기 그 거리를 지나도 돈을 무는 곳이 있데요.
 
어디인데, 아...그것은 쇼처럼 보이는 곳이지....
 
밤인데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어
 
옷깃을 스치며 끼어들었다.
 
 
천정이 높아 중허리에 매달린
 
장치로부터 그림자의 쇼가
 
밑바닥에 나타나니
 
꼬마들이 너나없이 만지러 몰려 앉는다.
 
 
디카에 몇 장면 넣고
 
이 층도 올라 뒤돌아 본 후
 
일로 한식당을 찾아 골목길을 들어섰다.
 
손님 없었고 한식 온돌방이었다
 
 
노란 장판지가 번쩍거려 반긴다.
 
네 사람이 앉자 주인마님 오셔서 하는 말,
 
일인당 한식코스로 4만 원입니다.
 
네, 좋습니다. 부탁합니다.
 
 
잠깐 있어 아르바이트 여학생 같은
 
18세쯤의 여인이 찻그릇을 놓았다.
 
사뿐히 놓는 것이려니 하는 기대는,
 
덜렁 딸그락 걸 임이 내 집에서 하는 양 같다.
 
 
아르바이트이니 아직 지도를 못다 했구나...,
 
놓여진 찻잔에 뭐가 묻었다 한다.
 
먼 젓 손님의 립프 스틱의 자욱이
 
아직도 남아 있는 찻잔이라 한다.
 
 
교환은 하였으나,
 
뭐 별것 아니데, 하는 태도에
 
발행인님, 좀 주인마님 불러주세요.
 
하셨다.
 
의아한 표정의 마님 들어오셨다.
 
 
쓰던 그릇 다시 쓰지 말라는 것 아닙니다.
 
보고 못 본체 하지 않은 성격의 우리임은
 
단도직입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이었다.
 
깨끗이 씻고 위생적으로 틀림없이 해야 하잖아요...,
 
 
마님은 머리를 숙임도 없이
 
네 잘 알았습니다. 
 
말씀하시는 임의 얼굴도 보지 않고,
 
예야 이봐라
 
여기 찻잔 바꿔 드려라 이...,
 
먼저 있던 일이 다시 있나 하는 정도이다.
 
 
말하기 어렵고 듣기 싫은 얘기이지만,
 
이로 인하여 그곳(음식점)이 조심하여
 
다음의 실수가 없다면 얼마나 좋은가...,
 
그들이 뜻있게 새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자 둘 여자 두 님
 
남자는 소주로 인사 다시 되풀이
 
여성은 소주 못 해 주 수와 차의 교환이다.
 
술잔이 거듭 오고 가더니 거나하게 취하여 든다.
 
 
물론 대리 운전을 부탁했으니
 
음주 운전의 불안은 없었으나,
 
다음날의 전야제가 있으니 적당히 합시다.
 
하였으나 한 병만 더 하는 것에 말꽃이 핀다.
 
 
참 목시인님의 강구리 온의 연제는
 
재미있게  가슴 졸이면서 보았습니다.
 
네, 그리 읽어 주셨다니 영광입니다.
 
옆에서 편집장님도 한마디 하신다.
 
 
제2 시집 편집하면서
 
절로 피식 웃은 시들도 있었습니다 하신다.
 
비 내리는 날, 의 부분에, 에잇 이 사람아 쑥스러운데,
 
뭘요, 부부인데, 당연한 듯 쳐다본다. 그 부분이에요...,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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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화면을 보시 듯
다시 글로 만남의 장면들을 역으시니
감회가 늘 새로우시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네 자주 만날 수 없는 귀한 상면이었으니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몇 자 올려 기리 보존
하고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건강한 모습 반갑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사이 여행 중 밀린 여건으로
며칠 동안 빈여백에 결근한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이시기를...,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읽을때 마다 새롭습니다.
귀한만남에는 늘 이렇듯 아름다운 여운이 미소지으며 마중하는가봅니다.
아름답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윤숙 시인님!
우리 시사문단의 손근호 발행인님의 한시도 쉬지 않고
단체의 일부터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마음을 베풀고 있음을
우리의 만남의 과정에서 있었든 그대로를 표현하여 옮기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날 정말 전야제 앞두고. 각오하고 술을 마셨습니다. 원래 술은 기쁠땐 두배가 되니 말입니다. 기쁨의 술잔이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해야 하는 건 당연한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칭찬을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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