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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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기 전에
淸 岩 琴 東 建
홍엽으로 물든 세상에
가슴 펴고 미치도록 웃고 싶다
내 마음의 근심 고뇌 찌꺼기
남김없이 토해내고
노랑 빨강 갈색의 단풍이 되고 싶다
미풍에도 춤추는
갈대꽃처럼 멀리 높이
나만의 세계로 날아가고 싶다
구석진 곳 쌓이는 신세가 되더라도
모두가 손짓하며 바라보는
추풍낙엽 속의 추남이 되고 싶다
2007년 11월 13일 作
淸 岩 琴 東 建
홍엽으로 물든 세상에
가슴 펴고 미치도록 웃고 싶다
내 마음의 근심 고뇌 찌꺼기
남김없이 토해내고
노랑 빨강 갈색의 단풍이 되고 싶다
미풍에도 춤추는
갈대꽃처럼 멀리 높이
나만의 세계로 날아가고 싶다
구석진 곳 쌓이는 신세가 되더라도
모두가 손짓하며 바라보는
추풍낙엽 속의 추남이 되고 싶다
2007년 11월 13일 作
추천5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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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고운 긍정적인 금 시인님의 심안이 늘 부럽습니다.
제 글 속에서도 그런 心眼이 드러날 날이 오겠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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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기전에 내 하고싶은 것을 모두 해보고싶다 하시는 금동건 시인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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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바람에 휘날려도 여전히 바람은 낙엽 감싸고 우리에게
머물고 있습니다. `가을이 지기 전에`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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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글이군요.
하루쯤 그러시길 바랍니다.
고생만 하지 마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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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들 다 흩어지기 전에
꼭 그리 하소서.
겨우내내 마음 아프지 않게요.ㅎㅎ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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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님 고맙습니다 조석으로 날씨가 찹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