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알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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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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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건
조회 1,169회
작성일 2008-03-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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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알림이
淸 岩 琴 東 建
영롱한
수천 수 만개의
물방울이
두상을 때린다
이유 없이
따갑도록 스치며
면상을 할퀴고 간다
소한 대한 입춘을 보내며
온몸을 적시는 것은
봄의 전령이 아닐는지요
가뭄타던 대지도
단비에 냉동된 허물을 벗으며
가지마다 은구슬이 조롱조롱
매화꽃도 수분 가득 머금으며
쓰러진 잔가지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08년 2월 26일 作
淸 岩 琴 東 建
영롱한
수천 수 만개의
물방울이
두상을 때린다
이유 없이
따갑도록 스치며
면상을 할퀴고 간다
소한 대한 입춘을 보내며
온몸을 적시는 것은
봄의 전령이 아닐는지요
가뭄타던 대지도
단비에 냉동된 허물을 벗으며
가지마다 은구슬이 조롱조롱
매화꽃도 수분 가득 머금으며
쓰러진 잔가지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08년 2월 26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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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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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랫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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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금 시인님 계신 그곳에 봄 눈이라도 내렸나요?
나무 가지들에서 떨어지는 수분을 곱게도 그려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