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女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803회 작성일 2007-03-16 13:53본문
淸 岩 琴 東 建
자연의 조화
신이 빗은 세상
나무마다 꽃잎 터트리며
우아함과
여유 만만 고운 자태
삶에 여유 삶에 공간
연지공원은 인산인해
발들이 울 곳 없다.
연분홍 향에 취한 상춘객
입방아 찧으며
저 멀리 달려오는 여심(女心)의 무리
밝게 미소 짓는 포즈
까르르 함박웃음에
목련 매화 살구 산수유 꽃도 포즈에 응하니
찰깍 번쩍 셔터 소리에
돌팔이 사진사의 외침이 꼴불견이다
하늘로 솟는 분수 물줄기는
꽁꽁 언 마음 내려놓으려는 듯
거침없이 물줄기 토해내며
연분홍 여심(女心)을 사로잡는다
2007 / 03 / 16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찰깍 번쩍 셔터 소리에
돌팔이 사진사의 외침이 꼴불견이다 ...,
나도 돌팔이인데 누가 뭐라카든 한장 두장 찍어야 맘이 놓이니,
어쩌면 남들이 볼 땐 꽃볼견이 아닌 꼴불견이 되겠네요...,주의하겠습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문득 벚꽃이 보고 싶네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세요..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연분홍 여심(女心) ,,, 벗꽃의 계절 아름답기를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심이 분수 물줄기에 의해 사로잡히는 걸 보면
여심은 욕심없이 소박한 것 같습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금동건 시인님. 사진찍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부산에서 살짝살짝 찍으시는 모습..저는 보았습니다.~~~ 좋은 사진이란 장비가 좋다고 해서도 아니고. 오로지 내공입니다.~~찰칵~~
고산지님의 댓글
고산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봄이 묻어나는 행간에
여자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심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아함과
여유 만만 고운 자태
~아름답습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여백동인문우님
고맙습니다
예쁘게 보아 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