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비 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11회 작성일 2007-01-24 06:05

본문

                비                                                              雨
 
                                / 西川 順三郎(니시가와 준자부로) 작
 
 
남풍에 부드러운 여신이 왔다                          南の風に柔い女神がやって来て
 
 
 
청동(靑銅)을 적셔 분수를 적시어                     青銅をぬらし噴水をぬらし
 
 
 
재비의 배와 황금의 털을 적시어                       燕の腹と黄金の毛をぬらし 
 
 
 
호수를 안고 모래를 햝고 고기를 삼킨다
                          湖を抱き砂をなめ魚を飲んだ
 
 
살며시 사(寺)원의 욕탕극장을 적시어
                          ひそかに寺院風呂劇場をぬらし
 
 
이 백금 현금의 거치른 여신의 혀는 잠잫코
                         この白金の絃琴の荒れの女神の舌はひそかに
 
 
나의 혀를 적시었다. 
                               我が舌をぬらした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같이  세상이 메마르고
인정이 메말라가는  시절엔  비라도 죽죽 내려 주었으면  합니다.
혀 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흐르는  빗줄기를....
건안  하소서.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글에 쉼하고갑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봄날의 봄비가 메마른 땅을 촉촉히 적시어주겠지요
추운겨울동안 동면에 잠자던 나무들도 부시시 일어나고 ..움츠렷던 우리네 가슴도 조금씩 봄처럼 ...
사람의 이정에 단비가 내리는 행복한 하루를 꿈꾸어봅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소서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물어 메마른땅에 단비을 내리시듯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주옵소서
멋진 시 즐감하고 비 에젖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전 * 온 시인님!
장윤숙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신정식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여러 시인님! 문우의 정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셔 감사합니다.
이 시인은 29세 때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배워 그곳에서 영문시도
썼고, 귀국하여 토오쿄 慶大의 문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수많은 시집을 출간하였다 합니다.
<비>의 시 속에 <살며시 사(寺)원의 욕탕극장을 적시어>의 부분은 그리스나 로마 街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이 백금 현금의 거치른 여신의 혀는 잠잫코..,>는 내리는 빗줄기의 반사가 빛내어 흰 백금의
빛을 연상했고, 그 소리는 현금의 속살 김과 같아 부드러운 여신의 혀 같은 비는 나의 입술로 안으로 숨어들어
입맞춤 받았다는 관능적인 표현으로 달콤한 봄비에 몸과 마음마저 황홀함을 들어낸 글이라 느껴지고 있습니다. 2007-01-25
12:38:09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7-01-20 2
21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7-02-05 2
211
딸 사랑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2008-03-12 2
2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2006-07-28 2
209
우리의 삶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8 2006-12-07 2
20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2006-12-23 2
20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7-04-17 2
20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2007-01-09 2
20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007-03-14 2
20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2007-08-20 2
20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7-04-02 2
20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006-06-20 2
20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2007-04-03 2
20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2007-04-22 2
199
가을이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0-10 2
198
물망초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2006-05-11 2
19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2007-04-22 2
19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2008-06-04 2
195
은하수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2008-08-25 2
19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6-09-11 2
19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2007-01-12 2
192
가는 가을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2007-10-13 2
19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8-09-11 2
190
茶를 飮味 하며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007-04-07 2
189
더운 날의 걸음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7-08-02 2
188
올해에는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8-01-23 2
18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8-04-09 2
18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8 2008-09-13 2
18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6-09-16 1
18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7-01-18 1
183
환희의 날이여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2007-03-24 1
18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07-04-10 1
18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2007-10-19 1
18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2006-05-31 1
17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2006-09-18 1
178
입학 시험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7-02-16 1
17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2007-10-01 1
176
우리 배의 선장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6-08-12 1
17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2007-02-03 1
17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2007-04-12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