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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64회 작성일 2007-01-10 07:09

본문

사슴 이야기
 
 
康 城
 
 
사람과 사슴이 
동거하는 도시가 있어
구경하러 오는 딴 곳의 손님
신기한 눈으로 보고 즐기고 있다.
 
먹이는 풀도 있지만,
센베이 누른 과자 같은 것을
팔고 있어 손님들 사서 손에 들면
어디서 오는지 몇 마리가 달라 한다.
 
한 장 꺼내 주면
다시 달라 없어질 때까지
입으로 툭툭 치며 소리없이 조르니
손님은 하나도 없어 두 손 들어 보인다.
 
근처에는 피해도
은근히 많다 하는데
들리는 말은 정원에 뛰어들어
나무의 새싹 갉아먹고 채소도 먹는다 한다.
 
그래서인지
이 도시의 집과 시설에는
벽으로 사방을 둘러싸인 곳이
가는 곳마다 눈에 띄니 그 탓이었구나.
 
길들은 사슴이
추운 겨울에도 사람에 
먹이 얻어먹으니 행복한지
산야의 겨울 먹이 찾아 나무껍질 깎아먹는 
야생의 사슴이 행복한지, 생각하는 순간이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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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나라 奈良 시의 동대사 東大寺의
앞 공원입니다. 오사카에서 전철로 약 1시간쯤 달리면
갈 수 있는 거리어서 아내를 그곳에는 처음으로 안내한 것이었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마리 사슴이 시인님께 다가가 먹을 것을 달라고 하나봅니다. 정겹습니다.
가시는 곳마다 .영상이 되어 이렇게 빈 여백에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슴을 본지도 너무 오래된것같은데.
시이님의 정성에 잘 보고갑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중 시인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감상을 남겨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 필을 기원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윤숙 시인님!
네 사슴 먹이 센베이 사는 것을 보고 따라와서 조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인님도 여기 사슴을 보셨습니까? 100여 년 전부터 길러오는 곳이라 합니다.
창작하시고 답글 배달하시고 참으로 정성 깍듯하십니다. 주는 복이 많으시니 필경 대복 大福이 올 것입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슴은 눈망울이 유난히도 빛나서
눈망울을 보고 말 합니다
사랑을 호소하는 고백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글과 사슴," ! 행복의 조화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초하룻날 시작 詩作의 피서는 새로운 터전에서
흥겨움을 간직하고 돌아오셨으리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사슴 무서운 동물은 아니나,
발정기에 암사슴 곁에 갔다가는 박치기를 얻습니다. 옛날에 박치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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